기내에서 울음 그치지 않는 아기에게 남성이 조용히 다가가 한 행동
2021-04-23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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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엄마는 어쩔 줄 몰라하는데...
애틀란타로 향하는 미국 국내선 비행기에서 벌어진 일
한 남성의 사려 깊은 배려가 비행기 승객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유튜브 채널 '체인지 그라운드'는 2016년 9월 미국 국내선 비행기에서 벌어진 일을 지난해 1월 전했다.


이날 비행기는 이륙하자마자 아기 울음소리로 아수라장이 됐다. 생후 20개월 된 아기는 생전 처음 느끼는 기압 차 때문인지 계속해서 큰 소리로 울어댔다.
승객들은 아기 엄마에게 따가운 눈길을 보냈다. 엄마 모니카도 죄송한 마음에 어떻게든 울음을 그치게 하려고 했지만 그럴수록 아기는 더욱 힘차게 울었다. 게다가 모니카 본인도 둘째 출산을 앞둔 임산부였고 남편은 하필 비행기를 타지 않은 상태였기에 아기를 돌보기가 어려웠다. 결국 모니카는 눈물을 흘렸다.
그때였다. 근처에 앉아있던 남성 승객이 모니카에게 다가왔다. 리드라는 이름의 이 남성은 자신도 두 아이를 두고 있는 아빠라고 말했다. 이어 모니카에게 "제가 좀 도와드려도 될까요?"라고 물었다.


리드는 모니카로부터 아기를 건네받아 자신의 품에 안았다. 리드는 천천히 일어나 기내 복도를 걷기 시작했다. 움직임이 너무도 노련해서 마치 이런 상황에 어떻게 해야 아기를 뚝 그치게 할 수 있는지 잘 아는 듯했다.
놀랍게도 아기는 얼마 지나지 않아 울음을 그쳤다. 그리고 처음 보는 리드의 품에서 새근새근 잠을 자기 시작했다. 리드는 그렇게 비행기가 착륙할 때까지 두시간 반 동안 아기를 안고 기내를 오갔다. 아기와 엄마, 다른 모든 승객들을 위해 안락한 의자와 휴식을 포기한 것이다.
아기 울음에 짜증이 날 뻔했던 기내 승객들은 어느새 리드의 배려에 감동해서 훈훈한 웃음을 지었다. 안드레아도 그중 하나였다. 안드레아는 리드의 친절함을 널리 알리고 싶었다. 그녀는 리드에게 동의를 구하고 아기를 안고 달래는 모습을 사진 찍어 페이스북에 올렸다.
안드레아가 올린 사진과 사연은 그렇게 기내 승객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 사람들에게 작은 감동을 선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