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숨겨졌던 실체를 공개합니다... 정말 놀랍습니다
2021-04-2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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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4만5000주 보유... 가치만 약 1조200억 원
자사 계열사 이마트 지분 가치(8800억 원)보다 훨씬 높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자 KBO리그 SSG 랜더스의 구단주로 많이 알려진 정용진.
그는 이병철 삼성 창업 회장의 딸이자 이건희 전 삼성 회장의 여동생인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이재용 삼성 부회장과 동갑내기 사촌지간이다.
정용진 부회장은 이러한 가계도의 영향인지 삼성가만큼이나 삼성전자 주식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22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 인스티즈에 '정용진에 대해서 사람들이 잘 모르는 사실 하나'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 게시물엔 정 부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 주식에 대한 설명이 담겼다.

이에 따르면 정 부회장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은 2011년 삼성전자 사업보고서 내 '주주에 관한 사항 - 최대주주 및 그 특수관계인의 주식소유 현황'에 처음 공개됐다. 여기엔 2011년 6월 말 기준 정 부회장의 삼성전자 보유주식은 29만3500주라고 적혔다.
삼성전자 측은 정 부회장의 주식 보유 수량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 '특정주주의 보유 주식 수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투자자의 이해 제고 차원에서 기재한다'고 밝혔다.
이후 2015년엔 어머니인 이명희 회장의 신세계그룹 지분을 넘겨받기 위한 증여세 확보를 위해 자신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 4만8500주(당시 약 602억4000만 원)를 매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현재까지 보유하고 있는 주식은 24만5000주로 추정된다.

중요한 것은 정 회장의 삼성전자 주식 지분 가치가 자사의 대표 계열사인 이마트 지분 가치보다 훨씬 높다는 점이다.
지난 3월 초 기준 정 회장의 삼성전자 주식 지분(0.2%)의 가치는 약 1조200억 원, 이마트 지분(517만2911주·18.56%)의 가치는 약 8800억 원으로 조사된 것.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역시 정답은 삼전인가" "와 이런 게 재벌이구나" "엄마 것 받으려고 내 거 파는 스웨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