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품격, 구독-좋아요 구걸하는 유튜버들 고개 숙이게 만들었다 (영상)
2021-04-2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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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이 유튜브 방송에서 남긴 명언 다시 소환
벌써 구독자 수 500만명 육박하는 백종원 유튜브
요리연구가 백종원의 명언이 다시 소환됐다.
벌써 약 500만 구독자를 거느린 백종원의 품격 있는 말은 구독과 좋아요 수 늘리는 데 급급한 일부 유튜버들의 고개를 숙이게 했다.

23일 커뮤니티 에펨코리에는 "유튜브 구독자 486만 명의 여유"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주목받았다. 그사이 백종원 유튜브 구독자 수는 늘어나 이날 오후 3시 현재 493만 명이다.
여기에는 지난달 백종원 유튜브 방송(백종원의 요리비책) 장면이 캡처돼 있었다.
백종원은 당시 방송에서 태국 음식 '팟타이'를 집에서 만드는 방법을 알려줬다.
그는 "오늘은 태국 음식을 준비했다. 그 나라의 대표적인 음식을 우리 식으로 해석했습니다. 팟타이에서 '팟'은 볶다, '타이'는 태국이라는 뜻입니다. 말 그대로 태국을 볶은 요리죠. 큰 뜻을 가지고 일부러 국가 프로젝트로 만든 요리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완성한 팟타이를 맛보던 백종원은 "맛있게 드세요. 괜찮으시다면 좋아요와 구독 버튼을 누를 게 아니라 옆에 사람 누굴 해주세요(옆에 있는 사람에게 요리해주세요)"라는 말을 건넸다.
대다수 유튜버는 채널 홍보를 위해 "좋아요와 구독 버튼 눌러주세요"라는 멘트를 하고 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들은 "영상 시청을 강요받는 것 같다", "구걸하는 느낌이 든다"라고 지적한다. 이런 가운데 당시 백종원 멘트는 '말의 품격'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음은 당시 방송 캡처 이미지와 영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