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기 싫지만 돈 되는 일 vs 하고 싶지만 돈 안 되는 일” 이경규 답변

2021-04-2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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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에 대한 생각 밝힌 이경규
찐경규 게스트로 출연한 김숙과 나눈 이야기

이경규가 일에 대한 자기 생각을 밝혔다.

지난 21일 카카오TV에 공개된 '찐경규'에는 방송인 김숙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경규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경규는 "하기 싫지만, 돈이 되는 일과 하고 싶지만, 돈이 안 되는 일의 비율을 어떻게 설정하는 게 좋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경규는 이에 대해 단호하게 대답했다. 이경규는 "돈 안 되면 안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숙은 "그래도 숨 쉴 구멍은 있어야 하지 않냐"고 물었다.

이하 카카오TV '찐경규'
이하 카카오TV '찐경규'

이경규는 "내가 하모니카를 배운 적이 있다. 처음에는 좋아서 한 거다. 그런데 하다 보니 돈이 안 되더라. 그래서 놔버렸다. 돈이 됐으면 끝까지 했을 거다"라고 설명했다.

김숙이 "낚시는 하고 싶어서 하는 거 아니냐"고 하자 이경규는 "하니까 돈을 주는 거다. 돈 안 주면 안 한다. 취미 생활로 조금씩 했었는데 돈을 주니까 본격적으로 한 거다. 그걸 프로페셔널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상에 내가 하고 싶은 게 어디 있냐. 계속 프로그램 해야 한다. 난 프로그램 계속하는 것만으로도 그게 이미 행운이다"라고 덧붙였다.

home 김민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