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물어보살'에 출연했던 조하나양…세상을 떠났습니다
2021-04-25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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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했던 사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 영상에 달린 애도 댓글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했던 조하나 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25일 페이스북 페이지 '입덕할래'에는 조하나 씨의 지인이 올린 인스타그램 게시물이 캡처돼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서 조씨의 지인은 조하나 씨가 "23살의 나이로 작은 꽃망울이 되어 하늘로 올라갔다. 단돈 200만 원이 안 되는 돈을 보이스피싱으로 잃고 홀로 괴로워하다 고통 없는 삶을 택했다. 늘 그렇듯 악마들은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잘 지낼 것이다. 그래도 끝까지 싸워야 한다"며 애도의 글을 남겼다.


조하나 씨는 지난 2019년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했다. 당시 조하나 씨는 "어릴 적 부모님이 이혼하고 출생신고가 제대로 안 돼 학교를 못 다녔다"는 사연을 전해 서장훈과 이수근의 안타까움을 샀다.

이후 조하나 씨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일상을 공유해왔지만 현재 해당 채널 영상은 모두 삭제된 상태다.

조하나 씨의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해당 영상에 "비슷한 또래여서 마음이 더 아프다", "보이스피싱 천벌 받을 것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애도의 댓글을 남겼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