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렌하면 삭발…” 감스트, 시청자들과 약속 지키려 생방송 중 머리 밀었다

2021-04-2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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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챔피언 '가렌' 선택하면 삭발한다던 감스트
약속 지키려 생방송 도중 직접 머리 밀어

BJ 감스트가 시청자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삭발을 했다.

감스트는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감스트 4년 만에 삭발..'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하 유튜브 '감스트GAMST'
이하 유튜브 '감스트GAMST'

공개된 영상에는 25일 새벽 아프리카TV 대표 BJ들과 롤 대회를 열고 게임에 참가한 감스트가 담겼다.

이날 그는 게임에 앞서 챔피언(롤 캐릭터) 선택을 하던 중 자신 없는 모습으로 하고 싶은 챔피언을 시간 내에 말하지 못했고, 동료 BJ들의 입김으로 '가렌'(챔피언)을 선택하게 됐다.

그러자 감스트는 "시청자들과 '가렌'을 하면 삭발을 하기로 했다"며 걱정을 했다.

이후 상대팀에게 2대0으로 패배한 감스트는 결국 약속을 지키라는 시청자들의 요구에 생방송 도중 직접 머리를 밀었다.

감스트는 "내가 말했는데 약속 지킨다 진짜. 머리 심었는데도"라며 "황당하다. 머리 한 번 기르려고 했는데"라고 말했다.

이어 "현 시간 부로 긴 머리 포기하겠다. 그냥 짧은 머리로 살겠다"라며 "절대 약속을 미루지 않는 그런 BJ가 되도록 하겠다. 이왕 이렇게 된 거 솔직히 말하면 시원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home 이재윤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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