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세르크·귀멸의 칼날을…” 트레이싱 논란 '만신' 김성모, 신작 예고했다

2021-04-2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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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만화 '슬램덩크' 트레이싱 논란 생겼던 김성모, 신작 예고해
오는 9월에서 10월 연재 예정

김성모(왼쪽), 이말년 / 김성모 페이스북
김성모(왼쪽), 이말년 / 김성모 페이스북

트레이싱(tracing) 논란에 휩싸였던 만화가 '만신'(만화의 신) 김성모 작가가 신작을 예고했다.

김 작가는 26일 트위치 스트리머 침착맨(이말년) '침투부' 생방송에 출연에 신작을 설명했다.

그는 "네이버 웹툰에서 불미스러운 이슈로 폐를 끼친 만큼 빚을 갚기 위해 이를 악물고 만들었다"며 트레이싱 논란을 언급했다.

앞서 김 작가는 네이버 웹툰에서 '고교생활기록부'를 연재하던 중 일본 만화 '슬램덩크' 트레이싱 논란에 휩싸여 연재를 중단했다. 이후 네이버 시리즈에서 'New 고교생활기록부'를 연재했으나 반응이 좋지 않았다.

김성모 작가가 예고한 신작 장면 일부 / 이하 침착맨 트위치
김성모 작가가 예고한 신작 장면 일부 / 이하 침착맨 트위치

그는 "현재 네이버 웹툰 측과 연재를 협의 중이다"라며 "여러분들에게 다시금 인정받기 위해 칼을 갈고 만들고 있다"고 예고했다.

그는 "페이스북에서 '베르세르크'와 '귀멸의 칼날'을 언급하면서 허세 부린 건 그만큼 배수진을 치고 이 만화가 내 은퇴작이라는 생각까지 하면서 그리려고 그런 것이다"라고 이번 신작에 임하는 자세를 알렸다.

김 작가는 "미래액션 장편만화"라며 "많은 지적을 받았던 '기승전 사시미'는 벗어나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연재는 9월에서 10월로 예정했다"고 덧붙였다.

김성모 작가는 '마계대전', '스타크래프트', '럭키짱', '대털' 등으로 인기를 끌었다. 이후 '돌아온 럭키짱'을 연재하며 웹툰 업계에 뛰어들었다.

특유의 문체와 개그 코드 때문에 컬트적인 인기를 끈 그는 '만신'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김성모 작가 만화 '대털' 중 일부 / 김성모 페이스북
김성모 작가 만화 '대털' 중 일부 / 김성모 페이스북
home 이설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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