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가 직접 밝힌 런닝맨 멤버들 건강 상태, 걱정됩니다

2021-04-2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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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 건강 문제로 '런닝맨' 하차 공식 발표
과거 런닝맨 멤버들 건강에 대해 얘기했던 하하

SBS '런닝맨'에서 건강 문제로 이광수가 하차한다는 공식 입장이 발표되며 과거 하하가 밝힌 다른 멤버들의 건강에 대해서도 우려가 커지고 있다.

런닝맨 하차를 발표한 이광수 / 뉴스1
런닝맨 하차를 발표한 이광수 / 뉴스1

배우 이광수는 공식 입장을 통해 건강 문제로 하차한다고 발표했다. 2020년 2월 이광수는 교통사고를 당해 잠시 녹화에서 빠진 적도 있었다. 이후 재활 치료를 진행했지만 촬영 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어려워 하차하게 되었다고 이유를 밝혔다.

과거 하하는 2017년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멤버들의 건강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다. 하하는 기차를 타자 허리와 목 보호대를 꺼냈다. 목 디스크가 심한 하하는 "7번 디스크가 심하게 터졌어요. 그런데도 (아프다고) 말을 못 했다. 다 이런 줄 알고 있었다. 의사 선생님이 마비 올 뻔했다고 하셨다"라고 말하기까지 했다.

당시 하하는 무한도전과 런닝맨의 멤버로 활약 중이었다. 두 예능 모두 몸을 쓰는 장면이 많은 만큼 여러 멤버들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던 것으로 보인다.

목 보호대를 찬 하하 / 이하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목 보호대를 찬 하하 / 이하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이어 그는 "유재석 형은 발목 돌아가 있고 허리, 목, 손가락 모두 아프다. 개리 형은 인대가 끊어져서 팥빙수 그릇도 못 든다. 우리처럼 몸 쓰는 예능 하는 사람들은 오랫동안 하다 보면 몸이 운동선수다. 우리는 재활할 시간도 없다"라고 밝혀 안타깝게 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심하게 다치면 편집이다. 웃음을 드려야 하니까 TV에 못 나가는데... 말 못 할 그런 게 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하는 2020년 유튜브 '영국남자' 채널에 출연했을 때에도 비슷한 얘기를 한 적이 있다. 그는 "광수는 촬영 끝나고 집에서 자고 일어났는데 디스크가 터졌다. 그런데도 매니저에게 안겨서 촬영을 하러 왔다"라며 얘기했다. 그는 "종국이 형이 맨 처음 한 번 터지고, 그 다음 재석이형..."이라며 런닝맨 멤버들의 건강이 좋지 않다는 점을 전했다.

다른 멤버들의 건강 상태에 대해 말하는 하하 / 유튜브 '영국남자'
다른 멤버들의 건강 상태에 대해 말하는 하하 / 유튜브 '영국남자'
유튜브, MBC '휴먼다큐'
home 김성민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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