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한 이하늘 "창열이가 내게 그러면 큰일난다… 내가 지금 뭔가 준비하고 있다"
2021-04-2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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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생 발인 이후 인스타그램 라이브에서 언급
“창열이 얘긴 안 하고 싶다… 지금 준비하고 있는 게 많다”
그룹 DJ DOC 이하늘이 김창열을 향해 다시 감정을 드러냈다.


이하늘은 지난 22일 故 이현배의 발인을 마친 뒤, 다음날부터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해당 방송에서 이하늘은 동생을 떠나보낸 슬픔을 자주 언급했다.

그러던 중 지난 26일 방송에서 일부 팬이 김창열에 대해 물었다. 이에 이하늘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창열이 얘기는 하고 싶지 않다. 제가 지금 준비하고 있는 게 많다. 걔는 나한테 그러면 큰일 난다. 걔가 잘했으면 좋겠는데.”
둘 사이에 어떤 일이 있는지 정확하게 말하지는 않았으나, 맥락을 파악해보면 현재 김창열이 하고 있는 모종의 행동에 대해 이하늘이 강한 ‘경고’를 보내는 것으로 여겨진다. 이하늘이 발언한 ‘준비하고 있는 게 많다’ ‘나한테 그러면 큰일 난다’ ‘잘했으면 좋겠다’라는 부분에서 김창열이 ‘잘못’하고 있는 어떤 행동에 그가 대비한다는 점이 드러났다.

한편, 지난 17일 그룹 45rpm 멤버이자 이하늘의 친동생 故 이현배는 제주 서귀포 자택에서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이에 김창열은 인스타그램에 “친구야 하늘에서 더 행복하길 바래”라는 추모 글을 올렸다. 그러나 이하늘은 인스타그램으로 김창열을 비난하며 "(내 동생이) 김창열 때문에 죽었다"라는 말을 했다.
DJ DOC 멤버들이 같이 제주도에 토지를 구입해 건물을 리모델링한 뒤 게스트하우스 사업을 하기로 했는데 김창열이 게스트하우스 사업에 참여할 수 없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고, 이후 정재용의 지분을 승계한 이현배가 생활고를 겪다가 세상을 떠났다는 주장이었다.

이하늘은 또 “김창열 노래 가사도 이현배가 썼다. 김창열은 멜로디를 만들 줄도 모른다. 20년 동안 (이)현배가 가사를 써 줬다”라며 “그런데도 김창열이 이현배에게 밥 한 끼 산 적 없다”라는 발언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