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보다 빠르다…” 디즈니 플러스를 곧 한국에서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21-04-28 17:20

add remove print link

OTT 서비스 '디즈니 플러스', 5월 진출 앞두고 있어
당초 하반기로 예상됐지만 예상보다 빠른 등장에 기대감 상승

월트디즈니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 플러스'가 5월 한국에서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당초 하반기로 예상됐던 계획을 앞당긴 것으로 보인다.

디즈니 플러스에서 서비스 될 '어벤져스' 스틸컷 / 이하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디즈니 플러스에서 서비스 될 '어벤져스' 스틸컷 / 이하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아주경제는 디즈니 플러스가 5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2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업계 관계자는 "디즈니가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에 맞춰 디즈니 플러스를 론칭하고 싶어한다. 늦어도 다음달 중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최근 영상물등급위원회(영등위) 온라인등급분류 서비스에 등장한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콘텐츠도 이같은 주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디즈니 플러스에서만 서비스된 '만달로리안 시즌1', '토슈즈 시즌1' 등이 영등위에 심의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즈니 플러스는 최근 마블 드라마 시리즈 '완다비전'과 '팔콘 앤 윈터 솔져'로 많은 시청자를 끌어모았다. 6월에는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활약한 로키의 솔로 드라마 개봉이 예정돼 있다.

한국 시장은 '어벤져스' 시리즈가 1000만 관객을 달성할 정도로 마블 스튜디오가 제작한 '마블 영화'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편이다. 이 때문에 디즈니 플러스가 5월 한국에 진출한다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분위기다.

이어 월트디즈니 측은 '웨이브' 같은 타사 OTT 서비스에서 자사 콘텐츠의 제공을 중지하고 있다. 웨이브에서는 '겨울왕국', '어벤져스' 같은 킬러 콘텐츠들은 30일까지만 시청이 가능하다. 이후에는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디즈니 플러스가 진출하면 한국 OTT 시장에도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의 강력한 독주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디즈니 플러스가 강력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반전을 이뤄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home 김성민 기자 sto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