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뜨는 강' 결말이 해피 엔딩으로 바뀐 이유가 밝혀졌습니다"

2021-04-29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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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온달 죽음으로 새드엔딩이어야 했던 KBS '달이 뜨는 강'
'달이 뜨는 강'이 판매된 해외 190개국에서 해피엔딩 기대·요청

이하 빅토리콘텐츠 인스타그램
이하 빅토리콘텐츠 인스타그램

KBS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이 해피 엔딩으로 끝난 이유가 밝혀졌다.

29일 스포츠서울은 고구려 설화인 바보 온달과 평강공주를 모티브로 한 '달이 뜨는 강'이 본래 결말인 온달의 죽음으로 끝나는 새드엔딩이 아닌 해피엔딩으로 끝맺음하게 된 이유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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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은 한 드라마 관계자 말을 빌려 "당초 지수 때에는 온달이 죽는 결말이었는데 나인우가 투입되면서 바뀌었다"며 "유입된 시청자들과 '달이 뜨는 강'이 판매된 해외 190개국이 해피엔딩에 대한 기대와 요청이 컸다"고 밝혔다.

또 관계자는 "나인우 교체 투입 후 재촬영하면서 대본도 나인우에 맞게 수정 및 변경됐다"며 "대사를 새로 넣기도 하고 대본을 다 고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달이 뜨는 강'은 남자 주인공이었던 배우 지수(김지수)가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이면서 하차하는 위기를 겪었다. 드라마 7회부터 교체 투입된 나인우는 곧바로 재촬영에 들어갔다. 이후 지수가 촬영했던 1~6회 분량까지 다시 찍는 등 강행군을 소화했다.

해당 드라마 윤상호 감독은 "나인우는 NG도 내지 않고 1부부터 20부까지 한 달 만에 찍었다"며 "하루도 쉬지 않고 1시간도 안 자고 촬영장에 오기도 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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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이설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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