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정도로 끝난 게 다행…” 극대노한 검사 앞에서 변호사가 변호 포기한 이유

2021-04-29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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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신할 줄 아네”, “말하는 거 진짜 웃기다”, “선처 받았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서 화제 모음 검사, 변호사 부부 대화

이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이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유 퀴즈' 서아람 검사가 남편과의 일화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28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속기사 윤병임, 한국 귀화 변호사 데이비드 린튼, 검사 서아람, 판사 김동현 자기님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유퀴즈'에 검사가 출연한 것은 처음이다.

이날 조세호는 서아람 검사에게 "변호사인 남편 분이 거짓말하다가 걸린 적은 없냐"고 질문했다. 서아람 검사는 "제가 애가 둘이 있는데 네 살, 두 살이다. 가장 힘든 시기다. 남편이 주말에 일한다고 거짓말하고 여자 동창들이랑 놀다 왔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이건 좀 크다"며 당황했다.

서아람 검사는 "제가 추궁을 했더니 자백을 하더라. 한참 고민한 다음에 구형을 하고 집행을 했다. 카드몰수형"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정확하다"면서 "변호사신데 변호를 제대로 못 하셨냐"며 남편에게 질문했다. 남편은 "이런 거는 변호를 하면 안 되고 납작 엎드려 자백해서 양형에 선처를 구해야 하는 사건이다"라고 답해 다시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장면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주목받았다. 네티즌들은 "저 정도로 끝난 게 다행이다", "처신할 줄 아네", "선처 받았네", "말하는 거 진짜 웃기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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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김민기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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