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박나래 인생 최대 위기, 성희롱 사건 경찰 수사 계획이 떴다
2021-04-3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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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맡은 서울 강북경찰서가 밝힌 내용
고발장에 언급된 박나래 혐의도 알려져
개그우먼 박나래 성희롱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 계획이 떴다.
고발장에 언급된 혐의 내용이 공개됐으며 형사처벌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강북경찰서는 박나래가 웹 예능에서 한 성희롱 관련 고발 사건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이날 밝혔다.
경북경찰서는 이달 국민신문고를 통해 박나래를 '정보통신망법상 불법정보유통' 혐의로 수사를 해달라는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현재 고발인 조사까지 마쳤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유튜브에 올라왔던 영상을 확인할 수 없어 제작사 측에 요청해 영상자료를 받았다. 영상 전후 상황을 살펴 형사처벌이 가능한 사안인지 검토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경찰 공식 발표가 나오기 전인 지난 29일, 이진호 기자는 박나래가 경찰 수사를 받게 될 전망이라고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밝히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박나래 측은 30일 뉴스1에 "경찰에서 조사 중인 사실을 인지하고 있으며 경찰 요청에 성실하게 임하겠다.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박나래는 CJ ENM이 운영하는 유튜브 방송 '헤이나래'에서 남자 인형 '암스트롱맨'을 소개하면서 성희롱 발언을 해 물의를 빚었다. 당시 박나래는 '암스트롱맨'의 옷을 갈아입히며 인형의 팔을 사타구니 쪽으로 가져가 성기 모양을 만들며 장난스럽게 발언해 논란이 일었다.
박나래는 '헤이나래'에서 유사 성행위를 연상케 하는 장면도 연출해 빈축을 샀다.
논란이 커지자 제작진은 문제의 영상을 비공개 처리하고 공식 사과했다. 박나래도 자필 사과문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