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공개된 한강 실종 대학생 CCTV… 영상 속 남성들을 잘 봐주세요" (영상)

2021-05-0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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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결국 숨진 채 발견된 한강 실종 대학생
경찰, 숨진 손정민 씨 인근에 있던 목격자들 찾아

지난달 30일 서울 반포 한강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된 실종 대학생 손정민 씨 / 손정민 씨 가족 제공
지난달 30일 서울 반포 한강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된 실종 대학생 손정민 씨 / 손정민 씨 가족 제공

경찰이 한강에서 실종된 뒤 숨진 채 발견된 고(故) 손정민 씨 사망 경위를 밝히기 위해 목격자를 찾고 있다.

지난달 30일 서울신문은 손 씨 실종 당일, GS25 한강반포2호점 편의점 옆 자전거 대여소에 설치된 CCTV 카메라에 찍힌 1분 5초 분량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지난달 25일 오전 4시 30분쯤, 한강변을 따라 뛰어가는 세 남성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비슷한 시각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실종된 대학생 손 씨 주변에 있던 남성들로 추정됐다.

네이버TV, 서울신문

경찰은 이들이 손 씨 사망 경위에 대해 진술해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 영상을 공개한 서울신문은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일행 근처에 5~6명 정도의 남녀 무리와 3명의 남자 일행이 있었다고 한다. 당일 오전 3~5시 30분쯤 한강공원 내 실종 대학생 또는 수상한 광경을 목격한 사람의 제보를 받는다"고 알렸다.

실종 대학생 손 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4시쯤 실종 장소 인근 수중에서 발견됐다. 생전 마지막 모습이 담긴 CCTV에는 손 씨가 친구와 함께 편의점에 들러 술을 사고 공원에서 어디론가 뛰어가는 모습 등이 담겼다.

네이버TV, KBS뉴스

손 씨 아버지는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아들 뒤통수에 베인 것처럼 굵고 깊은 상처가 2개 나 있었다"며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국과수는 1일 오전 손 씨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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