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표정이 썩어 있었다”…15년 차 소녀시대의 클라스가 다른 폭로 (영상)
2021-05-04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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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방송사고 비하인드 공개한 소녀시대 태연-유리-효연
tvN '놀라운 토요일' 출연한 소녀시대 멤버들

소녀시대 멤버들이 레전드 방송 사고를 언급했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는 소녀시대 멤버 유리, 효연이 게스트로 출연, 고정 출연자로 활약 중인 리더 태연과 만났다.

이날 MC 붐은 첫 출연한 유리에게 "유리 씨의 받쓰 실력은 초면인데 효연 씨보다 낫다? 최악이다?"라고 물었다.
이에 유리는 “저희 멤버들 중에 유일하게 효연이랑 저랑 가사를 많이 안외운다”며 “왜냐면 소녀시대 노래가 너무 많아서 정보 전달보다는 흥으로 승부하는 스타일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듣고 있던 샤이니 멤버 키는 “예전에 유리 누나 레전드 실수 하나 나왔다. '사랑의 리퀘스트'였나? 생방송 중에 가사를 까먹어서 허밍으로만 하고 다른 멤버로 넘어갔다”고 폭로했다. 이어 “사실 멤버가 8명이라 파트가 한 줄 정도 되는데 그걸 까먹어서 놀랐다”고 덧붙였다.
소녀시대 유리는 과거 한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 생방송에서 가사를 잊어버려 아예 부르지 못한 적이 있다. 마침 가사를 잊어버린 다음 부분이 "아무 생각이 안 나"여서 웃음을 자아냈다. 이는 소녀시대 팬들 사이에서도 레전드로 남아있는 방송 사고다.

이에 유리는 “그때 진짜 포인트가 뭐냐면 제 뒤에 태연이가 있었는데 정말 (표정이) 썩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태연은 "나는 잘못 들었나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2007년 데뷔한 소녀시대는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부터 'Gee', '소원을 말해봐', 'Oh', 'Mr.Mr.', 'Lion Heart', 'PARTY' 등 다수의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레전드 걸그룹으로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