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새 10억?… 숨만 쉬어도 '억'씩 뛴다는 남궁민 아파트의 정체
2021-05-0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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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서울숲 힐스테이트'
역세권·공세권·물세권 3박자

배우 남궁민이 MBC-TV '검은 태양' 촬영을 위해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그는 국정원 최고의 현장 요원 '한지혁' 역할을 소화 중이다. 캐릭터에 걸맞게 근육질의 몸을 만들었다.
님궁민은 과거 지상파 예능 프로에서 보금자리를 공개했다. 드라마 기대감을 타고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다시금 남궁민의 '럭셔리 하우스'가 화제가 되고 있다.
남궁민은 2019년 MBC 예능 '나혼자 산다'에 출연해 처음으로 마련한 집을 대중에 소개했다. 서울 성수동 '서울숲 힐스테이트'다.
남궁민은 매입했던 기존의 집을 새로운 화이트 인테리어로 깔끔하게 리모델링했다. 고급스러운 대리석으로 펼쳐진 바닥, 마치 모델 하우스를 연상케 하는 화이트 비주얼로 꾸며졌다.
또한 거실의 통유리를 통해 볼 수 있는 뚝섬한강공원의 한강뷰, 정갈하게 잘 정리되어 있는 드레스룸, 아늑한 침실과 게스트룸까지 모던한 분위기를 뽐냈다. 집안에 들어가는 소품과 가구, 집기 등 하나하나 남궁민이 직접 고르고 배치했다고 했다.
◆ 2017년 14억에 매입, 현재 25억 가치

남궁민의 집은 55평(전용면적 143㎡)이다. 침실 4개, 욕실 3개를 갖추고 있다.
단지는 18평(전용면적 42㎡)부터 92평(전용면적 239㎡)까지 다양한 평형으로 구성돼 있다. 남궁민의 집은 중간 평형으로 보면 된다.
남궁민은 2017년 5월 23층 매물을 14억2500만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교통부 아파트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같은 면적의 4층 매물이 지난 2월 21억4000만원에 매매됐다.
고층이 저층보다 비싸다는 점에서 남궁민의 집값은 20억원대 중반 일 것으로 추정된다. 한강 조망권이 갖춰진 고층은 저층보다 매매가가 2억원 가량 높다. 4년 새 실거래 가격이 10억여원 뛴 셈이다.
한강 건너편의 압구정동 재건축과 강변북로 북단의 재개발 사업 등 지역 호재도 많아 서울숲 힐스테이트의 가치는 더욱 상승할 것으로 관측된다.
◆ 에릭·육성재·박찬호 이웃사촌

현대건설이 2009년 6월 준공한 단지는 지상 최고 29층, 5개동, 445가구 규모다. 현대건설이 새로운 아파트 브랜드인 힐스테이트를 내놓은 후 처음 분양한 아파트여서 원조(元祖) 힐스테이트로 불린다.
서울지하철 2호선 성수역이 도보 7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 단지라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버스정류장도 가까워 서울숲, 성수역 등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역세권, 공세권, 물(水)세권을 전부 보유한 단지이기도 하다.
단지 내 어린이집과 더불어 초·중·고등학교가 모두 가까워 교육환경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울숲과 한강이 조망되고 산책로도 잘 조성돼있다.
단지엔 남궁민씨 외에도 에릭, 신혜성, 이상윤, 육성재 등 유명 연예인들이 다수 거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던 전직 프로야구 선수 박찬호도 2009년 이 아파트를 매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