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어린이날 에버랜드 정말 역대급입니다. 증거 사진이 대박입니다”
2021-05-05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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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어린이날 에버랜드에 엄청난 인파 몰려
주차장 셔틀버스 줄만 1시간 넘게 기다려야 하는 상황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에버랜드에 엄청난 인파가 몰렸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는 '실시간 에버랜드(T익스프레스 줄 아님)'라는 글이 게시됐다.
해당 글에는 끝이 보이지 않는 줄이 길게 이어진 모습이 담겼다.

글 작성자는 "T익스프레스 줄이 아니다"라며 "주차장 셔틀버스 기다리는 줄이 이렇게 길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여기서만 벌써 1시간을 보냈다"며 토로했다.
그는 "셔틀버스 협력사(마저) 파업 중이라 버스 운영이 지연되고 있다"며 "어린이날인데 자동차만 두세 시간 볼 듯"이라고 상황을 알렸다.

실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에버랜드' 스마트 줄서기 서비스를 확인하면 대부분 놀이기구가 '예약 마감' 상태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예약이 가능한 놀이기구들도 대기 시간이 40분에서 100분에 이를 정도로 인파가 엄청난 상황이다.

해당 글을 접한 이용자들은 "코로나 19 상황에 저렇게 돌아다니는구나", "다음 주 신규 확진자 1000명 찍는 거 아니냐", "다른 때에 가지" 등 비난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다른 이용자들은 "에버랜드는 오히려 실외라서 줄 설 때 마스크만 잘하면 위험하지 않을 것 같다", "백화점이 사람 더 많다", "작년에도 잘 넘어간 거 보면 이번에도 괜찮을 것"이라는 대립되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