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도덕적인 행위”…SG워너비 멤버들, 제대로 분노했다 (공식)

2021-05-0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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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콘서트 음원 발매 관련해 공식 입장 발표한 SG워너비
“멤버들과는 협의 되지 않은 내용”

SG워너비 멤버들이 한 매니지먼트사의 과거 콘서트 일부 실황 음원 발매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김용준의 소속사 더블에이치티엔이, 김진호의 소속사 목소리엔터테인먼트, 이석훈의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 측은 "금일 보도된 SG워너비 전국투어 콘서트 라이브 실황 음원 ‘Do you remember’ 발매에 관한 입장 드린다"고 운을 뗐다.

매니지먼트사 포켓돌 스튜디오가 배포했던 이미지
매니지먼트사 포켓돌 스튜디오가 배포했던 이미지

각 소속사 측은 "SG워너비 전국투어 콘서트 라이브 실황 음원 ‘Do you remember’ 발매는 SG워너비(김용준, 김진호, 이석훈)를 비롯해 멤버들의 소속사와도 어떠한 사전 협의도 거치지 않은 사안"이라며 "언론 보도를 통해 처음 접한 소식에 당혹감을 감추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상업적 목적의 수단으로 SG워너비를 이용하는 비도덕적인 행위에 강한 유감을 표명하는 바이며, 관련 음원 발매는 SG워너비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관계자들은 "또한 과거 음원 제작자가 SG워너비의 음원 수익금을 음원 유통사로부터 정산 받지 못해 소송을 제기했다는 것 역시 멤버들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법정 다툼이라는 사실도 명백히 밝힌다"고 덧붙였다.

SG워너비 / 네이버 뮤직 프로필
SG워너비 / 네이버 뮤직 프로필

앞서 이날 매니지먼트사 포켓볼돌 스튜디오 측은 "SG워너비가 지난 2006년 열린 40회의 전국투어 콘서트 중 일부 실황 음원을 공개한다"고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이에 각 멤버들이 소속사를 통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하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이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기대했는데 실망이다", "잘나가는 SG워너비 이용하지 말아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MBC '놀면 뭐하니?'
MBC '놀면 뭐하니?'

한편, 최근 '놀면 뭐하니?'를 통해 재조명, 역주행 신화를 쓰고 있는 SG워너비는 2004년 ‘Timeless’(타임리스)로 데뷔해 2000년대 중후반을 휩쓴 그룹이다.

원년 멤버는 김용준, 김진호, 고(故) 채동하이지만, 채동하가 탈퇴하고 2008년 이석훈이 합류해 지금까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home 김하연 기자 iamh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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