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으로 중국 뼈 때린 라카이 코리아, 어린이날 맞아 '이런 공지' 올렸다
2021-05-0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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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억지를 풍자한 패션 브랜드 라카이 코리아
어린이날 맞아 '학교폭력 피해자 소송비용 지원' 밝혀
중국과 일본의 역사왜곡에 맞서 한복 광고로 화제가 되었던 패션 브랜드 라카이코리아에서 학교폭력 피해자를 구제하겠다고 밝혔다.

5일 라카이 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은 "어린이날 98주년을 맞이하여 대한민국의 어린이와 청소년이 살아가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학교폭력 피해자를 돕기로 했다"고 공지를 올렸다.
그러면서 "자사 홈페이지 신청 게시판에 학교폭력 피해자분의 이야기를 받고 검토한 후 라카이코리아가 전액 법무법인 변호사 선임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며, 끝날 때까지 도움을 드린다"고 말했다.
라카이 코리아 측은 "학교 폭력에 대한 심각성을 많은 분께 알리고자 아동용 마스크 1개와 학교폭력 피해 구제 신청과 관련된 안내문을 배송비 포함 0원에 판매하겠다. 더는 혼자 고민하지 마세요. 여러분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다"라고 마무리했다.
라카이 코리아는 미국 슈즈 브랜드 라카이의 한국 법인이다. 라카이 코리아는 지난해 욱일기를 보내면 전부 소각해 주겠다는 '욱일기 폐기 프로젝트'를 실시해 일본 내에서 '2020년 8월의 이슈'로 주목받기도 했다.
이후 3. 1 절을 맞아 가수 겸 배우 전효성과 뉴욕 타임스퀘어에 태극기와 한복 광고를 걸었으며 중국의 동북공정이 중단될 때까지 중국 판매를 무기한 중단하겠다는 공지를 올리기도 했다.

지난달 1일 만우절에는 "중국의 동북공정이 얼마나 황당한 주장인지 그 기분을 느껴보라"며 중국 전통 음식인 훠궈와 마라탕이 조선에서 유래됐다는 게시글을 올려 한국 네티즌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