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출연한 일론 머스크, 갑자기 모두를 놀라게 한 한마디

2021-05-0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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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 출연한 일론 머스크
“아스퍼거 증후군(자폐 발달 장애) 앓고 있어” 고백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아스퍼거 증후군(Asperger syndrome, 자폐증과 비슷한 발달장애)'를 앓고 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해외 매체 포브스는 9일(현지 시각) 보도를 통해 일론 머스크가 지난 8일 미국 NBC 방송국 간판 코미디쇼 '새러데이 나잇 라이브(Saturday Night Live, SNL)'에 출연해 자신의 비밀을 밝혔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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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공개한 비밀은 바로 자신이 앓고 있는 '발달 장애'였다. 그는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는 사람으로서는 처음으로 코미디쇼를 진행하게 됐다. 적어도 (아스퍼거 증후군을) 인정하는 건 처음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는 'Mother's Day(마더스 데이, 어머니날)'을 맞아 일론 머스크의 모친이자 유명 모델인 메이도 함께 출연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셔터스톡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셔터스톡

머스크가 앓고 있다고 고백한 '아스퍼거 증후군'은 자폐성 장애의 일종이다. 아스퍼거 증후군을 겪고 있는 이들은 타인과 교류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대화를 원만하게 이끌어나가지 못하며 대인관계와, 소통에 있어 어려움을 겪고 특정 관심 분야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SNL 진행을 맡게 돼 영광이다. 정말이다. 내가 가끔 (트위터에) 이상한 게시글을 올린다는 건 알고 있다. 그렇지만 그게 내 의식의 흐름"이라고 말했다.

home 김유표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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