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포기하려 할 때마다…” '성매매 벌금형' 지나, SNS에 이런 글 남겼다

2021-05-1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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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벌금형 선고받은 뒤 연예계 활동 중단한 지나
'어머니의 날' 맞아 애틋한 마음 전해

가수 지나가 SNS를 통해 어머니에 대한 애틋함을 표현했다.

이하 지나 인스타그램
이하 지나 인스타그램

지나는 10일 '어머니의 날'을 맞아 "내가 아는 가장 아름답고 강한 여성에게. 어머니의 날 축하합니다"라는 영어 편지를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지나 어머니의 웨딩 사진과 함께 찍은 셀카가 담겨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나가 어머니한테 쓴 편지
지나가 어머니한테 쓴 편지
지나와 그의 어머니
지나와 그의 어머니

이날 그는 "내가 딸로서 엄마를 얼마나 힘들게 했는지 안다"며 "엄마는 무슨 일이 있든, 나에 대해 무슨 말을 듣든 항상 바위처럼 내 곁을 지켜줬다. 아무도 나를 믿지 않을 때도 엄마는 나를 믿어줬다"고 적었다.

이어 "내 인생과 다른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었고, 포기하려 했을 때마다 엄마는 항상 날 잡아줬다"며 "내가 더 강해지고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힘을 주고 가르쳤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함께 울고, 웃고, 기도하고, 사랑하고, 미워하고, 싸우고 배웠다"며 "엄마 사랑한다. 함께 더 놀라운 일들을 만들어나가자"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뉴스 1
뉴스 1

지난 2010년 데뷔한 지나는 '꺼져 줄게 잘 살아', 'Top Girl', 'Black & White' 등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2016년 원정 성매매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뒤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그는 SNS를 통해 간간이 근황을 전하고 있다.

home 이재윤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