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그이는…” 박선주, 말 많았던 강레오와의 이혼설 진실 밝혔다 (영상)

2021-05-11 08:49

add remove print link

현재 따로 살고 있는 박선주와 강레오
박선주는 딸 위해, 강레오는 농사를 위해...

이하 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
이하 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

가수 박선주가 남편인 셰프 강레오와의 별거, 이혼설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은 '스승의 날 특강, 배움의 기술' 특집으로 꾸며져 보컬 트레이너 박선주, 국내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 연애 전문 방송인 곽정은, 정신건강 전문의 양재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선주는 남편 강레오와의 별거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원래 강레오 꿈은 농부다. 요리를 공부하긴 했지만 결국 농사를 짓고 싶어 했다.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 5년 됐고 멜론, 옥수수, 벼농사를 하고 있다"며 "곡성 갔다가 충청도 옥수수 농장에 갔다가 강화도 쌀 농장에 갔다가 포천에 농사 간다. 농장이 다 따로 있다 보니까 일주일을 그렇게 돌아다니며 산다. 그 생활을 시작한 지가 3년 정도 됐다"고 밝혔다.

현재 제주도에 거주 중인 박선주는 딸을 언급했다. 그는 "우리 아이 사고가 조금 자유롭다. 4년 전에 싱글 앨범을 냈는데 그 가사 대부분이 딸이 말한 내용이라 작사가로 올렸다. '엄마, 바람이 머리를 쓰다듬어줘서 기분이 좋아' 이런 얘기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동화적인 생각이 너무 좋아서 규격화되지 않은 공간에 놔두고 싶었다. 그러다 보니까 결국 제주도에 있는 학교에 가게 된 것"이라며 "제주도에 도착하고 딸이 '엄마 너무 행복하다'라고 말하더라. 그래서 나도 자연스럽게 서울에서 제주도로 갔다"고 설명했다.

남편 강레오가 행복한 곳은 농장이고, 딸이 행복한 곳은 제주도기 때문에 따로 살기 시작했다는 박선주는 "남편은 이미 성장하고 자기 삶을 사는 사람이고 내 아이는 아직 성장하지 않았고 내가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으니 내가 제주도에 오는 건 당연하다"고 말했다.

이어 "한 방송에서 제가 강레오 씨는 곡성에 살고 저는 제주도에 산다고, 별거한다고 했다. 그러다 보니 조만간 이혼한다, 저게 가정이냐, 쇼윈도 부부다는 얘기가 나왔다"면서 "하지만 저는 스스로 행복한 가정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게 가장 행복한 가정 아닌가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그러면서 박선주는 "살아보니 저와 강레오 씨의 성향은 독립적이고 스스로에 대한 내면의 깊이를 추구하는 성향이더라. 그런 성향인 사람 둘이 만났는데 룰은 전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어디에 사느냐가 아니라 내가 마음을 어디에 두느냐가 더 중요한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강레오 / 뉴스1
강레오 / 뉴스1
박선주와 딸 에이미 / 박선주 인스타그램
박선주와 딸 에이미 / 박선주 인스타그램

박선주는 2012년 6월 셰프 강레오와 결혼해 슬하에 딸 1명을 두고 있다. 현재 박선주는 딸과 함께 제주도에서 생활 중이고 강레오는 농사를 지으며 곡성에서 지내고 있다.

네이버TV, 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
home 김하연 기자 iamh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