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살 남동생에게 집착하는 누나…“ 고민 들은 서장훈, 딱 잘라 해결책 내놨다

2021-05-1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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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인 남동생에게 지나친 관심 쏟는 누나
동생은 독립 결심하고 몰래 집 구해

11일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누나의 관심이 부담스럽다는 27살 남동생이 출연했다. 같이 출연한 누나는 끊임없이 동생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동생에게 과도하게 관심을 쏟는 누나 / 이하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동생에게 과도하게 관심을 쏟는 누나 / 이하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누나는 "제가 동생을 너무 예뻐하는데 그게 집착인지 아닌지 고민이다"라고 털어놨다. 누나는 "동생 오는 소리가 들리면 동생이 뭘 하는지 하나부터 열까지 다 지켜본다. 동생이 샤워하러 들어가면 동생이 콧노래를 부르는지 아닌지도 확인한다"라고 말했다. 동생은 "콧노래를 안 부르면 기분이 나쁜 거 아니냐고 물어본다"라고 전했다.

서장훈은 이 얘기만 듣더니 "집착이 맞다"라며 딱 잘라 얘기했다. 동생은 "엄마도 같이 애정이 넘친다. 엄마랑 누나가 모두 저를 계속 살핀다. 아빠가 질투하기도 한다"라고 말해 보살들을 웃게 만들었다.

서장훈은 누나에게 "왜 이렇게 집착하는지 이유가 궁금하다"라고 물었다. 그러자 누나는 "별다른 이유가 없다. 그냥 동생 얼굴만 봐도 좋다"라고 답했다. 그는 동생이 여자친구 사진을 보여주지 않아 대성통곡하기까지 했다고 전했다.

동생은 "집을 나오기 위해서 독립을 준비했다. 못 나가게 할 것 같아서 집을 먼저 계약했다"라고 말했다. 누나는 독립은 절대 안 된다며 결사반대했다.

서장훈은 "누나의 마음속에 채워지지 않는 무언가가 있다. 그걸 동생에게 푸는 것 같다. 이걸 해결할 방법은 누나가 꿈에 그리던 이상형과 만나 사는 것"이라며 해결책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남동생에게는 독립해서 조금 거리를 둬 보라고 조언했다.

이수근은 "소외된 아빠에게도 관심을 드려보라"라면서 상담을 마무리 지었다.

네이버TV,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home 김성민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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