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박신영 아나운서, 위험천만한 '하이힐 운전' 의혹 제기됐다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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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영 아나운서 사고 목격자 또 다른 증언 나와
하이힐 운전, 브레이크 조작 실수 유발할 가능성 높아
상암동 사망사고에 연루된 박신영 아나운서가 이른바 '하이힐 운전'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사고 장면을 목격한 A 씨는 위키트리에 "박 아나운서가 사고를 내고서 한 발자국도 안 나오더니 경찰이 오니까 그제야 (차량 밖으로) 나왔는데 얼굴에 마스크 쓰고 있었고 하이힐까지 신고 있었다"고 증언했다.
위키트리는 12일 해당 의혹과 관련해 박 아나운서 소속사 담당자에게 전화 통화 등을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당시 KBS는 여성 운전자가 운동화를 신었을 때와 7cm 높이 하이힐을 신었을 때 제동거리를 비교 실험했다. 직선도로를 시속 40km로 달리다 바닥에서 물기둥이 솟구칠 때 브레이크를 밟아 제동거리를 각각 측정했다. 운동화를 신었을 때는 브레이크를 밟은 후 13.5m 지점에서 정지했지만 하이힐을 신었을 때는 이보다 6m 이상 더 나아갔다.

실험에 참여한 여성은 "(하이힐) 뒤에 굽이 있어서 발이 붕 뜨는 느낌도 있고 굽이 걸리적거리는 느낌도 있어서 브레이크 밟는 데까지 좀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KBS 기자는 "하이힐을 신으면 브레이크를 밟는 힘이 약해져 제동력도 줄어들게 된다. 발바닥 전체가 아니라 발 끝부분으로만 브레이크를 밟게 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목격자들은 사고 당시 오토바이와 충돌한 박 아나운서의 SUV 차량이 속도를 제대로 줄이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10시 28분쯤 상암동 상암초교사거리에서 박 아나운서가 몰던 SUV 차량과 배달 오토바이가 충돌해 오토바이 운전자가 현장에서 사망했다. 경찰은 박 아나운서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했다.
경찰은 황색 신호에 직진하던 박 아나운서의 SUV 차량이 적색 신호에 사거리로 진입한 오토바이와 부딪히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했다. 둘 다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과속 여부에 대해서는 분석을 의뢰한 상황이다. 만약 (분석 결과) 과속으로 나온다면 과속 혐의가 추가될 것이다. 양측 모두 과실이 있는데 누가 더 중한 과실이 있는지를 따져야 한다. 추가 조사받을 일은 없을 것 같다. 마무리되면 (검찰에) 송치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1990년생인 박 아나운서는 미국 뉴욕대를 졸업하고 지난 2014년 MBC스포츠플러스(엠스플)에 입사했다. 최근 프리랜서 아나운서 선언을 하고 방송 활동을 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