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갈 마크 논란' GS25·평택시 '포스터 제작 업체' 파헤쳐봤더니…
2021-05-1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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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소스 제공 전문 A 업체
“제작한 사람은 동일인 아냐”
'남혐 논란' 불붙은 GS25와 평택시의 홍보 이미지를 제작한 업체가 동일 업체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MBN뉴스에 따르면 이날 디자인 소스 제공 전문 A 업체는 "당사는 최근 논란이 된 평택시와 GS25 포스터의 손 모양 그림이 담긴 이미지 원본을 제작해 고객에게 제공한 사실이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업체 측은 "두 포스터의 원본 이미지를 제작한 작가는 동일인이 아니다"라며 "두 작가 모두 특정 성별을 비하할 의도는 없었다고 답했다"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이런 포즈는 최근 이슈와는 관계없이 수십 년간 일반적으로 제공된 다양한 포즈 중 하나"라며 "해당 이미지를 제작한 작가의 다른 이미지 중에서는 문제가 될 만한 내용은 발견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앞서 편의점 브랜드 GS25는 이달 초 홍보 포스터에 여성 우월 커뮤니티 '메갈리아'에서 남성을 비하할 때 쓰는 손 모양을 삽입했다는 의혹을 받아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해 GS25 측은 "짧은 시간에 다양한 이벤트 페이지를 디자인하다 보니 다운받아 놓은 소스를 바로 가져왔을 뿐"이라며 "어떠한 의도도 없었다"라고 강조했다.
최근 평택시도 주민참여예산 홍보 포스터에 논란의 손가락 모양이 그려져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았다. 이에 평택시 관계자는 "해당 손가락 논란이 불거지기 전 외주 업체를 통해 제작한 포스터로, 남성 비하 등 특정한 의도는 없었다. 대상을 가리키는 의미로 묘사한 것"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