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당첨보다 더 좋다…” 경쟁률 5000:1 달한 아파트 청약

2021-05-13 08:02

add remove print link

동탄 디에트르 청약에 무려 28만 명 몰려
가장 인기 좋은 전용면적 102㎡ 기타경기는 경쟁률 5000:1

지난 11일 마감된 동탄 디에트르 1순위 청약에 무려 24만 명이 몰리면서 경쟁률이 치솟았다. 특별 공급 청약에도 4만 명 가까이 몰리며 도합 28만 명이 이 아파트 청약에 뛰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로또 청약' 얘기까지 나온 동탄 디에트르 / 동탄 디에트르 홈페이지
'로또 청약' 얘기까지 나온 동탄 디에트르 / 동탄 디에트르 홈페이지
5000:1까지 올라간 청약 경쟁률 / 청약홈
5000:1까지 올라간 청약 경쟁률 / 청약홈

1순위 청약 302가구 모집에 무려 24만 명이 몰려 경쟁률은 809대 1까지 올랐다. 특히 인기가 좋은 102㎡의 경우 1순위 기타경기 경쟁률이 무려 5000대 1에 달하기도 했다.

인기의 원인은 저렴한 가격 때문으로 보인다. 동탄 디에트르는 공공택지에 지어져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분양가가 낮다. 평균 분양가가 3.3㎡에 1367만 원 수준으로 84㎡ 기준 약 4억 9000만 원 수준이다. 하지만 근처에 있는 아파트들의 시세는 14억 원에 달해 단번에 9억 원이 넘는 시세 차익을 거둘 수 있다.

5000:1의 경쟁률을 보여준 전용면적 102㎡ / 동탄 디에트르 홈페이지
5000:1의 경쟁률을 보여준 전용면적 102㎡ / 동탄 디에트르 홈페이지

또 위치도 GTX-A가 정차하는 동탄역 앞이라는 점도 인기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백화점을 포함한 여러 편의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고, 경부고속도로가 근처에 있다는 점도 호재로 보인다. 더불어 102㎡는 추첨으로 50%를 선발해 더 많은 사람이 지원한 것으로 보인다.

'9억 로또' 이야기까지 나온 동탄 디에트르 청약 당첨자는 오는 18일 발표된다.

home 김성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