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전 대통령 며느리, 비밀경호국 요원과 부적절한 관계 맺었다"
2021-05-1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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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워싱턴포스트 기자 폭로
"트럼프 딸도 경호원과 밀회"
미국 워싱턴포스트(WP) 기자인 캐럴 레닉이 다음주 출간하는 '실패 제로 : 비밀경호국의 흥망성쇠(Zero Fail : The Rise and Fall of the Secret Service)'에서 이처럼 폭로했다고 영국 가디언이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레닉은 책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맏며느리였던 바네사가 자신의 가족에게 배치된 요원 중 한 명과 밀회를 시작했다고 적었다. 2005년 트럼프 전 대통령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와 결혼한 바네사는 2018년 3월 이혼했다. 결혼 생활 13년 만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막내딸인 티파니 역시 비밀경호국 요원과 밀회를 즐겼다. 레닉은 티파니가 남자친구와 헤어진 뒤 한 비밀경호국 요원과 많은 시간을 보내기 시작했다고 적었다.
이 책은 비밀경호국이 티파니가 ‘키가 크고 어도운 피부, 잘 생긴 요원과 얼마나 가깝게 지낼지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르닉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과체중이거나 키가 작다는 이유로 경호원들을 반복적으로 해고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한편 르닉은 2015년 비밀경호국 보안 실패와 관련한 보도로 퓰리처상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