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 대상 수상소감에서 드러낸 '자긍심', 모든 희극인 울렸다 (영상)

2021-05-14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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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 수상한 유재석
“저를 TV진행자, MC로 얘기하지만 저는 개그맨이다”

개그맨 유재석이 백상예술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하 JTBC '백상예술대상'
이하 JTBC '백상예술대상'

지난 13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제57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유재석이 TV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유재석은 "좀 놀랐다. 제가 작년에 대상을 받으면서 '7년 후에 뵙겠다'고 했는데 1년 만에 염치없이 큰 상을 받게 됐다"라고 수상 소감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그는 "이 상을 나 혼자 받을 순 없다. MBC '놀면 뭐 하니?',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SBS '런닝맨' 등 함께 프로그램을 만들어주신 제작진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무엇보다도 수많은 게스트분과 동료 선후배님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숨을 고르더니 "저를 TV진행자 때로는 MC로 많은 분이 얘기하시지만 저는 사실 1991년도에 데뷔한 개그맨이다. 앞으로도 제 직업, 말 그대로 희극인이라는 이름처럼 웃음에 집중해서 많은 분께 웃음을 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자긍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한편으로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들 중엔 선조들로부터 내려온 문화, 전통(이 있다). 우리의 관심과 사랑이 지금 필요한 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하며 수상 소감을 마무리했다.

네이버TV, JTBC '백상예술대상'
home 김용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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