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박 5일에…” 람보르기니 렌트 후기, 상상 초월 가격에 모두 입이 떡 벌어졌다
2021-05-1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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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네티즌이 온라인에 올린 람보르기니 렌트 후기
렌트비 500여만 원에 유류비 매일 10만 원 수준

한 네티즌이 4박 5일간 람보르기니를 렌트하고 남긴 후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14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람보르기니 렌트 후기'라는 글이 게시됐다.
글에서는 강렬한 붉은색을 뽐내는 람보르기니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후기 작성자 A씨는 "평생 꿈꾸지도 못할 차인데 큰 결심을 하고 4박 5일 빌리며 총 500만 원을 줬다"고 운을 뗐다.
이어 "자차 보험이 없다 보니 사고나면 X 된다는 마음으로 조심히 운전했다"며 "차체가 낮아 과속 방지턱 넘을 때 리프팅 기능 쓰고 10km/h 안팎으로 넘어가야 손상이 안 된다"고 설명했다.

A씨는 "솔직히 걱정했는데 일반 자동차와 주행 면에서는 별다른 점을 못 느꼈다"면서 "풀 악셀을 밟아야 제로백(차량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3초 걸린다는 걸 알았다"는 소감도 전했다.
그는 람보르기니가 고속도로를 주행할 때 쾌감을 준다고 했다. 자신은 서울 한강대교 위주로 주행했다는 정보도 남겼다.
A씨는 "기름을 워낙 많이 먹다 보니 하루에 기름값만 10만 원은 든 거 같다"며 "한 번뿐인 인생 타고난 뒤 너무 후련하고 여한이 없더라"고 렌트를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네티즌은 "사고 나면 인생 조X는 거 아니냐. 무서워서 렌트 못 할 듯", "평생 술자리 안주 가능", "경험을 돈 주고 산다는 게 생각보다 할 만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