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의 도 넘은 암호화폐 장난질에 참다 못한 투자자들... 결국 일 냈다
2021-05-1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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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 호평 발언 나오자 테슬라 불매운동 일어
머스크 조롱은 물론 차량 주문 취소 인증샷도 게재

비트코인을 사용한 테슬라 차량 구매 결제를 중단하겠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도지코인 띄우기에 나선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일부에서는 이 같은 머스크의 행동이 무책임하다며 테슬라 불매 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 중엔 이미 한 주문을 취소하는 이들도 있다.
머스크는 14일(한국시간) 오전 7시 45분 자신의 트위터에 "거래 시스템의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도지코인 개발자들과 협력하고 있다"며 "이는 잠재적으로 유망하다"는 글을 올렸다.
Working with Doge devs to improve system transaction efficiency. Potentially promising.
— Elon Musk (@elonmusk) May 13, 2021
이는 머스크가 "비트코인 채굴·거래에 쓰이는 화석 연료의 급속한 증가가 우려된다"며 "앞으로 비트코인을 사용한 테슬라 차량 구입 방침을 중단한다"는 글을 올린 지 딱 하루 만이다.
Tesla & Bitcoin pic.twitter.com/YSswJmVZhP
— Elon Musk (@elonmusk) May 12, 2021
해당 글이 올라온 직후 도지코인의 시세는 잠시 급등락 상태를 유지하다가 2시간 이후부터 급등하기 시작했다.

머스크의 글이 올라올 당시 546원 하던 도지코인 가치는 8시간 만인 오후 3시 45분 711원을 기록했다. 수익률로 보면 무려 30%가 넘는다.
이처럼 한 개인이 암호화폐 시장을 좌지우지하려는 시도에 대한 비판적인 시선을 가진 일부 투자자들은 테슬라 불매운동까지 벌이고 있다.
실제로 SNS 등에는 머스크를 비판하는 글과 함께 테슬라 불매를 촉구하는 '돈 바이 테슬라' (Don't Buy Tesla) 해시태그가 등장했고, 주문을 취소했다는 인증샷도 올라오고 있다.

Me going through the #dontbuytesla with 0 #Bitcoin investment. pic.twitter.com/z14mJSmnMP
— BSAAR (@B544R) May 13, 2021
"Your honor, it wasn't my intention to manipulate the market" #dontbuytesla @elonmusk pic.twitter.com/xplRO84SNi
— Steem●VeChain●Crypt$VET (@SteamyCrypts) May 13,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