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 묻어버리려고…” 논리왕전기, 결국 파이에게 서운함 드러냈다

2021-05-15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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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와 합동 방송에 출연했던 논리왕전기·공혁준
“집 도착하기도 전에 전쟁 선포 당했다” 토로

유튜브 '파이.D'
유튜브 '파이.D'

BJ 파이와 갈등을 빚고 있는 유튜버 논리왕전기(이하 전기)가 답답한 마음을 털어놨다.

전기는 지난 14일 아프리카TV '노래하는코트' 생방송에 공혁준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세 사람은 유튜브 콘텐츠 머니게임과 이후 빚어진 출연자 간의 갈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전기와 공혁준은 며칠 전 파이 방송국에서 진행된 합동 방송에 아주 성실히 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웃으며 작별 인사했는데 집에 도착하기도 전에 전쟁 선포를 당했다"고 토로했다.

전기는 파이가 폭로하겠다던 '통화 녹취'에는 별다른 내용이 없다고 설명하면서도 "폭로 선언을 협박으로 느꼈다"고 설명했다.

아프리카TV '노래하는코트'
아프리카TV '노래하는코트'

공혁준 역시 "파이 도와주고 방송도 같이 했는데 돌아오는 행동들이 그렇다"며 "좀 아닌 거 같다. 실망했다. 별로다"라고 비판했다.

전기는 또 "만약 내가 (다툼에) 유리한 증거를 안 갖고 있었다면 (파이가) 나를 완전히 묻어버리려고 한 거다"라며 "제가 감정이 온전할 수는 없다. 저도 사람이고 기계가 아니다 보니 솔직히 좀 감정이 상하긴 한다"고 토로했다.

전기와 공혁준은 13일 진행된 파이와의 합동 방송에서 최근 벌어진 논란을 매듭지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파이는 합동 방송이 끝난 후 개인 방송에서 "5월 2일 이후 전기에게 악감정이 생겼다"며 "통화 녹취록을 공개하겠다"고 선언했다.

논란이 커지자 파이는 14일 사과문을 게시하고 "논리왕전기님에게 전화 통화로 제 언행에 대해 사과했다"고 한발 물러섰다.

home 황기현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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