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 몸무게 찍었지만…” 일주어터가 최악이라고 밝힌 다이어트 (영상)
2021-05-18 15:43
add remove print link
일주어터(김주연)가 새롭게 도전한 다이어트
토마토 다이어트로 최저 몸무게 기록
개그우먼 겸 유튜버 일주어터(본명 김주연)가 토마토 다이어트로 최저 몸무게를 기록했다.

일주어터는 지난 1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일주일 동안 토마토만 먹어봤습니다. 토마토 다이어트!'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다이어트 콘텐츠를 잠시 쉬었던 일주어터는 "쉬니까 너무 좋았다"면서 "해이해진 내 마음을 꽉 잡는 의미에서 극단적으로 일주일 동안 토마토만 먹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렇게 일주어터의 토마토 다이어트가 시작됐다. 92.85kg인 일주어터는 다이어트 2일 차까지 방울토마토만 먹었다. 그 결과 이틀 만에 2.61kg 감량해 일주일 뒤 결과에 기대감을 높였다.
셋째 날에는 별마토, 애플 토마토 등 다양한 종류의 토마토를 먹었다. 하지만 몸무게를 잰 결과 0.22kg가 빠져 있었다. 앞서 하루에 1kg씩 빠졌던 것과 달리 조금밖에 빠지지 않은 것. 이에 일주어터는 "기분 안 좋다. 이렇게 살 조금 빠지면 나 토마토만 안 먹지"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대저토마토, 방울토마토, 별마토 등 다양한 종류의 토마토를 먹으며 일주일을 버텼다. 그 결과 총 4.77kg를 감량, 88.08kg를 기록했다. 이는 112kg였던 일주어터가 '일주일 다이어트' 콘텐츠를 시작한 이후 가장 최저 몸무게다.
일주어터는 "유튜브를 시작하고 88이란 숫자를 처음 본다. 그런데 이렇게 먹고 88kg 기록해서 뭘 하나 싶다"며 "이렇게 극단적으로 안 좋게 빼면 어차피 다시 찐다. 그러니까 여러분도 건강한 다이어트하시면 좋겠다"고 토마토 다이어트 후기를 전했다.

이어 "너무 힘들었고 최악이었다. 최저 몸무게를 기록했지만 '88kg인데 토마토만 먹을래, 95kg 고기 먹을래?' 하면 나는 고기 먹는다"며 "아침에 일어나서 토마토 먹기가 너무 부담스러웠다.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일주어터는 "저녁 식사 대신 토마토를 먹어라 이렇게도 얘기 못 할 정도"라며 "간식 대신 토마토는 괜찮은 것 같다. 원래도 토마토를 안 좋아했는데 지금은 더 싫어진 것 같다. 당분간 쳐다보지도 않을 예정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