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올린 '모유 수유' 사진, 갑론을박 벌어졌다

2021-05-19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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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구나무 서서 모유 수유하는 사진 공개한 국가대표
모유 수유 사진에 엇갈린 반응 보인 네티즌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토라 브라이트(35)가 올린 모유 수유 사진에 네티즌들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토라 브라이트는 지난 9일 미국 '어머니의 날'을 기념해 인스타그램에 가족과 함께 찍은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사진에는 출산을 준비 중인 토라 브라이트와 이제 10개월 된 아들 모습 등이 담겼다.

이하 토라 브라이트 인스타그램
이하 토라 브라이트 인스타그램

특히 잔디밭 위에서 물구나무를 선 채 아이에게 모유 수유를 하고 있는 토라 브라이트 사진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토라 브라이트는 사진과 함께 "엄마가 된 것은 내 안에서 끓어오르던 무엇인가를 분출시켰다"며 "그건 매우 영적이고, 강렬하고 순수한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모든 엄마들이 존중받고 격려받기를 기도한다"며 어머니의 날을 기념했다.

토라 브라이트가 올린 모유 수유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엇갈린 반응을 내놨다. 일부 네티즌들은 "보기 불편하다", "왜 굳이 이런 사진을 올리는 건지 모르겠다", "이 사진으로 뭘 보여주고 싶은 거냐"는 댓글을 남겼다.

다른 네티즌들은 "정말 아름다운 사진이다", "내가 본 모유 수유 사진 중 가장 멋지다", "강력한 메시지가 느껴진다"며 토라 브라이트를 응원했다.

전 호주 스노우보드 국가대표인 토라 브라이트는 지난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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