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 홀대 논란' 유재석…'배우병' 걸린 연예인들 제대로 저격했었다 (영상)

2021-05-20 18:11

add remove print link

스타병 걸린 연예인들 저격했던 유재석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서 홀대 논란 휩싸인 유재석

지난 13일 열린 제57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대상 수상한 유재석 / 이하 뉴스1
지난 13일 열린 제57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대상 수상한 유재석 / 이하 뉴스1

유재석 대상 수상 당시 일부 배우들이 보인 태도가 논란이 된 것과 관련해 유재석이 과거 했던 발언들이 회자되고 있다.

유재석은 지난 13일 열린 제57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 부문 대상을 받았다. 유재석 수상 당시 일부 배우들이 박수를 치지 않고 팔짱을 끼고 있는 등 성의 없는 태도를 보여 논란이 일었다.

특히 유재석 다음 순서로 이준익 감독이 무대에 오르자 대부분의 배우들이 기립 박수를 쳐 비난 여론이 거세졌다. 많은 네티즌들은 "배우병 역겹다", "같은 연예인끼리 하대하는 느낌이다"라고 비판했다.

유재석이 '대상' 받자 배우들이 보인 반응, 비난 쏟아졌다 (영상)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 받은 유재석
위키트리 | 세상을 깨우는 재미진 목소리

2021 백상예술대상 수상자들
2021 백상예술대상 수상자들

유재석은 과거 방송에서 '배우병'을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2016년 MBC '무한도전'에서 "'무한상사' 촬영을 하면서 정준하 씨가 배우병에 걸렸다"며 그를 타박하기도 했다.

이하 MBC '무한도전'
이하 MBC '무한도전'

그보다 앞선 지난 2000년에는 스타병에 걸린 연예인들에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MBC '박상원의 아름다운 TV 얼굴'에 출연한 유재석은 직접 셀프 카메라를 촬영하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는 "주변에서 무시하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가슴에 깊은 상처가 됐다"며 무시당했던 경험을 언급했다. 이어 "주변에서 정말 많은 사람이 스타가 되고, 하루아침에 몰락하는 모습을 너무나도 많이 봐 왔다"며 "뜨고 나서 변했다는 사람들을 제 주변에서 많이 봤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말 그런 사람이 안되리라 다짐했고, 그 생각은 지금도 변함없다. 항상 겸손하고, 지금 모습 그대로 노력하고, 솔직하고, 성실한 모습 보여드리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말을 맺었다.

유튜브, MBCentertainment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