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안 보고 몸매 자랑만 한다”는 악플러에 손 사진 공개한 올리버쌤 아내
2021-05-2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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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쌤 아내가 받은 악성 메시지
고생 안 한다는 말에 물집 가득한 손 사진 공개
유튜버 올리버쌤의 아내이자 '마님툰'을 연재하는 정다운 씨가 악플러에게 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21일 마님툰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마님' 정다운 씨가 받은 악플 메시지와 사진 여러 장이 함께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네티즌은 "영상 보니까 남편만 애 본다고 얼굴 다 상했던데 엄마는 애는 안 보고 화장하고 딱 붙는 청바지로 몸매 자랑이나 한다. 그렇다고 신여성 되는 게 아니다. 그리고 자꾸 커뮤니티에서 남편 유튜브 홍보질 하지 마라"라고 말했다.

정다운 씨는 "출산 이후 겪는 고통은 세상 모든 어머니가 다 겪는 일이라 구태여 표현해서 생색낼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즐겁게 지내는 모습만 보여드리려 한 건데 이게 어떤 분들에게는 고생 없이 놀기만 하는 거로 보였나보다"라고 답했다.
이어 "출산 다음 날부터 손부터 시작해 온몸으로 물집이 생기더라. 피부과 예약도 잡지 못했고, 스테로이드나 항생제를 먹으면 모유 수유에 좋지 않을까 봐 약도 전혀 먹지 못했다. 그것 때문에 체리를 안고 수유를 할 때마다 눈물과 고름을 뚝뚝 흘리며 비명을 삼켜야만 했다"라고 털어놨다.

정 씨는 자신의 손 사진도 함께 올렸다. 손등부터 손가락까지 물집으로 가득한 정 씨의 손은 보기에도 무척 고통스러워 보였다.

네티즌들도 "꼭 부러운 걸 저딴 식으로 티를 낸다", "남의 남편 무엇을 하던 뭔 상관이냐", "뭘 입으시던 자기가 무슨 상관인지", "세상 못난 마음 가진 사람이 많다", "애 엄마는 꾸미면 안 되냐. 청바지 본인이 좋으면 입는 거지"등의 댓글을 남기며 함께 분노했다.

한편, 정다운 씨는 유명 유튜버 올리버쌤과 지난 2016년 9월에 결혼했다. 두 사람은 지난 3월 첫 딸 체리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