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혁준·김계란·전기…” 머니게임으로 폭망한 파이, 결국 모든 걸 터트렸다

2021-05-25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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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게임' 녹취록 공개한 파이
파이 “정치질 한 건 공혁준, 전기”

이하 아프리카TV, BJ파이
이하 아프리카TV, BJ파이

웹예능 '머니게임'에서 '집단 퇴소·상금N빵·전기, 공혁준 뒤통수' 논란으로 네티즌들에게 비난을 받던 파이가 입장을 밝혔다.

지난 24일 파이는 아프리카TV 방송에서 "김계란이 나를 '머니게임'에 섭외했다"며 통화 내역을 공개했다.

통화 내역에 따르면 김계란을 비롯한 제작진은 파이에게 "진행 도중 전혀 개입은 없을 것이며, 공정하게 진행될 거다. 악마의 편집은 없을 거다. 다만 편집 과정에서 시간 순서가 바뀌거나 네티즌들 입장에서 저희 의도와 다르게 비난이 될 만한 부분이 보일 수 있다"며 섭외를 했다.

이에 파이는 "나는 괜찮다. 다만 내가 담배를 피는데 편집이 되냐"고 질문했고 김계란은 "그런 부분은 당연히 편집한다"고 답변했다. 이후 파이는 "실제로 나는 담배를 피지 않았다"고 밝혔다.

녹취록을 공개한 파이는 "제작진 개입이 없을 거라고 했는데 3번(박준형)과 제작진이 유착관계였던 것 같다. 진용진이 스튜디오에 들어왔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전국진이 방송에서 "여자 참가자들이 집단 퇴소 후 1번(공혁준)의 퇴소를 요구했다"고 한 부분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파이는 "처음에는 1번 퇴소를 요구했지만 입장을 바꿨다. 우리는 그저 진정성 있는 사과를 바랬다. 무릎을 꿇게 한 적 없다"며 녹취록을 공개했다. 또한 집단 퇴소 이유에 대해서도 "1번이 본인의 이익만을 위해 정보를 구매했고 4번(전기)은 2번(육지담)에게 정신과 약 발언을 했다. 그래서 모두 감정이 상해서 그런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성 퇴소자들이) 감정이 상한 상태에서, 제작진 측이 여성 스태프와 함께 우리 집으로 온 거다. 그리고 랍스터만 먹은 게 아니라 제 사비로 대게도 시켰다. 집으로 간 후 '나는 우승이 중요하니 상금을 내가 가장 적게 받고, 다 같이 나눠 갖자'고 계획을 짰다"고 상금 N빵 이유에 대해 밝혔다.

파이는 "그런데 '머니게임' 복귀 후 제작진이 2번에게 퇴소를 요구했다. 그 상황에서 계획이 틀어졌고, 8번(니갸르)가 '모두가 우승하는 건 어떠냐'고 했지만 저는 '계획대로 하자'고 했다. 저는 총대를 메고 행동하는 다른 사람들이 이미지만 챙기는 거에서 회의감을 느꼈다. 이후 7번(가오가이)를 탈락 시킨 후 자진 퇴소했다. 상금에 대해서는 5번(이루리)가 단체방을 만들어서 알아서 분배한 거다"라고 설명했다.

유튜브, 진용진
유튜브, 진용진

파이는 "그리고 제작진이 정보 구매권을 모두에게 안 알리고 1번에게만 판 것은 특혜 아니냐. 공평성에 어긋난다. 1번과 4번이 저희 6명을 왕따시킨 것이지 우리가 2명을 왕따시키지 않았다. 타 출연자들은 거짓 폭로를 하고 있다. 나를 빌런처럼 묘사해야 더 재미있게 보이니까 편집을 나에게 불리하게 한 거다. 그것까지는 이해한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하자면 본인들이 살겠다고 하는 행동들 다 이해간다. 하지만 나를 매장하려고 하는 것은 용서할 수 없다. 나야말로 참고 있던 거다"라고 마무리했다.

아프리카TV, BJ파이
공혁준 인스타그램
공혁준 인스타그램
김계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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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