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논란' 후 자취 감춘 이가흔, 이곳에 나타났다 (사진)

2021-05-2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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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학폭 논란에 '프렌즈'에서 사라진 이가흔
인스타그램 통해 서민재와 유기견 봉사활동+근황 공개

학교폭력(이하 학폭) 논란 이후 사라졌던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3' 출신 이가흔이 SNS 활동을 재개했다.

이하 이가흔 인스타그램
이하 이가흔 인스타그램

이가흔은 지난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같은 '하트시그널' 출연자 서민재와 함께 유기견 보호소에 봉사활동을 하러 간 사진을 게재했다.

이틀 후인 25일에는 평범한 일상을 공유했다. 그는 테니스장에서 운동을 하고, 카페에서 공부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서울 한 대학의 수의학과에 재학 중인 이가흔은 지난해 방송된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3'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그는 방송 출연과 동시에 학폭 가해자라고 지목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당시 그의 동창이라고 주장한 A씨는 "이가흔이 중국 국제학교 시절 학교폭력을 주도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이가흔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하며 A씨를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하지만 지난 4월 수사기관이 A씨 주장이 허위라는 혐의점을 찾지 못했고, 이가흔 측은 사실적시 명예훼손으로 죄명을 변경해 재고소를 진행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검찰은 약식 명령으로 150만 원의 벌금형을 내렸으나 A씨는 이에 불복, 정식재판을 청구해 선고유예 판결을 받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자 "이가흔이 학폭 가해 의혹을 인정한 것이 아니냐"라며 논란이 커졌다. 이가흔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YK는 "이가흔이 고소 과정에서 학폭 가해 사실을 인정했다는 언론 보도 내용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이가흔은 최근까지도 해당 게시글이 허위임을 법정에서 강변해 왔다"고 밝혔다.

이 사건 이후 이가흔은 출연 중이던 채널A '프렌즈'에서 갑작스럽게 모습을 감췄다. 특히 누리꾼과 활발하게 소통하던 SNS 활동 역시 멈췄던 그가 오랜만에 근황을 알려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home 김하연 기자 iamh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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