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떨어지는 동거' 웹툰 작가가 생각한 여주인공은 사실… (현장)
2021-05-26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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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떨어지는 동거' 작가가 원작 그릴 때 생각한 연예인
남성우 감독 “작가님도 혜리 씨를 떠올리면서 그렸다고 한다”

네이버 인기 웹툰 '간 떨어지는 동거'가 드라마로 재탄생한다.
26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간 떨어지는 동거'’(극본 백선우 최보림, 연출 남성우) 제작발표회에는 남성우 감독, 배우 장기용, 이혜리, 강한나, 김도완, 배인혁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tvN '간 떨어지는 동거'는 999살 구미호 신우여와 쿨내나는 99년생 요즘 인간 이담이 구슬로 인해 얼떨결에 한집 살이를 하며 펼치는 비인간적 로맨틱 코미디. 2017년 연재를 시작한 평점 9.97점의 네이버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이날 남성우 감독은 배우들을 캐스팅할 때 원작인 웹툰 속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그는 "원작이 있기 때문에 외적인 모습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 원작 그림체와 풍기는 이미지를 봤다"며 "연출적으로는 캐릭터의 모습과 연기자분들의 개인적인 성격에 비슷한 부분이 있는가를 고려했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용 씨는 극중 캐릭터가 999살이다 보니 중후함을 갖고 있다. 또 사람들을 홀리기 위해 아름다운 외모를 갖고 있다"며 "옆에서 보면 아날로그 틱한 느낌이 있어서 잘 묻어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특히 혜리에 대해서는 "'간 떨어지는 동거' 나 작가님께서 실제로 원작을 그릴 때 혜리 씨를 떠올리면서 작업했다고 한다"며 "저도 웹툰과 대본을 보면서 느꼈다"고 밝혔다.
tvN 새 수목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는 '마우스' 후속으로 26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