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 한 대 가격보다 저렴하다는 한국의 아파트, 바로 이곳입니다

2021-05-2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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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칠곡 '성재아파트' 1000만원 중반대
익산 '태양'·고흥 '뉴코아' 1000만원 이하

서울의 평균 아파트값이 12억원을 뚫었고 전국 평균치도 5억원을 돌파한 상황이다. 하지만 지방에는 차 한 대 값에도 못 미치는 아파트들이 있다. 당연한 이치로 세대 면적이 좁은 것이 특징이다.

경북 칠곡 성재아파트

경북 칠곡 성재아파트 / 네이버 부동산
경북 칠곡 성재아파트 / 네이버 부동산
경북 칠곡 성재아파트 / 네이버 부동산
경북 칠곡 성재아파트 / 네이버 부동산

경북 칠곡군 약목면에 있는 성재아파트는 1990년에 준공돼 올해로 32년째를 맞은 구축 아파트다.

총 9개동에 576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3가지 평형으로 구성돼 있다. △ 37㎡ 240세대 △ 45㎡ 240세대 △ 47㎡ 96세대다. 최고 6층 높이로 엘리베이터가 없는 단지다.

기본 옵션으로 TV, 세탁기, 냉장고가 장착돼 있다. 연 평균 관리비는 4만~6만원대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매매가가 1350만~1750만원으로 잡혀 있다. 전세는 1100만원~1500만원에 형성돼 있다.

이번 달 5층에 있는 37㎡짜리가 1300만원에 실거래됐다. 월세도 저렴하다. 45㎡짜리 월세가 16만원(보증금 100만원)다.

단지는 약목면에 있지만 왜관 생활권에 속해 대학생이나 직장인들이 월세로 입주하기 좋다. 주변에 대형마트와 버스정류장이 인접해 있어 생활이 편리하다. 낙동강 둘레길이 조성돼 있어 가벼운 운동이나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다.

전북 익산 태양아파트

전북 익산 태양아파트 / 네이버 거리뷰
전북 익산 태양아파트 / 네이버 거리뷰

전북 익산시 낭산면에 있는 태양아파트는 1991년 준공된 구축 아파트다. 주위에 농가주택 및 농경지 등 농촌지대로 둘러싸여 나홀로 조성된 아파트다.

5층으로 이뤄진 단지는 34㎡ 한 가지 타입이다. 방 1개, 거실 1개, 욕실 1개가 구비돼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3층에 있는 가구가 1000만원에 팔렸다. 이보다 앞서 지난해 11월엔 5층에 있는 가구가 575만원에 거래됐다.

전남 고흥 뉴코아원룸아파트

전남 고흥 뉴코아원룸아파트 / 네이버 거리뷰
전남 고흥 뉴코아원룸아파트 / 네이버 거리뷰

전남 고흥군 도화면 당오리에 있는 뉴코아원룸아파트는 1997년 준공돼 1개동에 80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총 5층 높이이며 평형은 22㎡밖에 없다.

당오리 중심가 인근에 자리잡은 아파트는 고흥도화중·고등학교가 도보권이고 가까운 거리에 마트, 우체국, 보건소, 우체국 등이 있어 비교적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1월 5층에 있는 2채가 각각 400만원과 750만원에 실거래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가격 변동이 없거나 되려 떨어졌다.

home 안준영 기자 andrew@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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