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백신 접종 거부했다가 말도 안 되는 불이익을 받았습니다

2021-05-2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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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3사단 예하 부대에서 “백신 안 맞으면 포상 못 나간다고 접종 강요”
공식 입장은 “백신을 맞지 않아도 불이익 주는 일 없다”

육군 3사단 예하 부대에서 백신을 맞지 않으면 포상 휴가를 제한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백신을 접종받는 군인 / 이하 뉴스1
백신을 접종받는 군인 / 이하 뉴스1

26일 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백신을 맞지 않으면 불이익을 주겠다며 백신 접종을 강요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익명을 요구한 A 씨는 "백신 접종 비율이 다른 부대는 80% 이상인데 우리 중대는 40% 이하라며 반강제적으로 백신 접종을 강요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백신을 맞지 않으면 무조건 훈련과 잠자리에서도 마스크를 쓰도록 강제한다. 또 포상 휴가 명단에서도 제외한다고 했다. 백신을 맞지 않으면 포상 휴가도 받을 수 없다. 부대 내 접종자 비율을 높이기 위해 강요를 받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백신 접종은 개인의 자유이자 권리. 선택의 자유가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백신을 맞았을 때 부작용이 생길 경우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을 수 있을 지 모르겠다"라고 했다.

그는 "저는 아직 백신이 너무 무섭다. 다른 사람의 성공 사례를 보는 것보다 부작용이 더 무섭다. 개인의 방역을 준수하며 거리 두기를 하고 더 나은 백신이 나오기를 기다리고 싶다. 군대에서 백신 맞기 너무 싫다"라고 말했다.

26일 해당 페이스북에 댓글을 단 네티즌들의 의견은 갈렸다. 일부 네티즌은 "백신 접종은 희망에 의해서 이뤄져야 한다", "백신 부작용은 걱정될 만하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몇몇 네티즌들은 "백신을 안 맞으면 위험이 더 크다. 아무도 백신을 안 맞으면 코로나는 절대 종식되지 않는다. 누군가는 맞아야 한다"라고 반박했다.

네티즌들 반응 / 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네티즌들 반응 / 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육군 3사단은 댓글을 통해 "접종 강요는 금지되어 있다. 백신을 접종하지 않는다고 해서 불이익을 받는 점은 절대 없다"고 해명했다.

home 김성민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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