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을 밤새워서…” 무한도전 전 작가가 말한 레전드 댄스 탄생 비화 (영상)
2021-05-2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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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예능 '실연박물관'에 출연한 무한도전 김윤의 작가
방콕 특집에 출연했을 당시 비화와 소감 밝혀
MBC 예능 '무한도전'의 작가였던 김윤의가 레전드 댄스의 비화를 밝혔다.

지난 26일 첫 방송된 KBS 예능 '실연박물관'에서 무한도전 김윤의 작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윤의 작가는 '무한도전 방콕특집' 촬영 당시 입었던 청바지를 '죽음의 무도'라는 제목의 실연품으로 내놨다.



앞서 김윤의 작가는 지난 2014년 7월 26일 '무한도전 방콕특집'에 출연해 미쓰에이 '베드 걸 굿 걸(Bad Girl Good Girl)', 샤이니 '셜록(Sherlock)'등을 재해석한 레전드 댄스를 춰 당시 큰 화제를 얻은 바 있다.

김 작가는 "출연 제안에 대해 하기 싫은 마음은 없었다"며 "다만 이걸 찍는다고 해서 분량이 채워질까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당시 '비방송용' 얼굴 상태였다고 고백한 김 작가는 "그냥 쌩얼도 아니고 이틀 밤을 새운 후였다. 준비도 안 된 상태에서 대본도 없이 바로 투입됐다"면서 "제가 예뻐 보여야 하는 직업은 아니니까 상관은 없었는데 나중에 다른 프로그램의 막내 작가분이 수지 닮았다고 화제가 돼서 묘하게 비교가 됐다"고 말했다.
김 작가는 방송이 나간 후 남자친구의 연락이 3일간 두절됐다고 털어놨다. "(남자친구가) 조용히 사는 걸 지향하는 사람이었다"며 "제가 화제가 되니 충격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작가는 "흑역사는 아니다. 저한테도 좋은 추억"이라며 "지금은 예능이 아닌 스토리텔링 작가로 일하고 있다. '무한도전’ 작가 중 저만 너무 임팩트 있게 남은 것 같다”고 밝혔다.

몬스타엑스(MONSTA X)의 민혁 팬이라 밝힌 김 작가는 이날 MC 성시경의 제안으로 몬스타엑스의 곡 커버 댄스를 선보이며 또 한 번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서 이 영상을 공유한 네티즌들은 "아직도 내 웃음벨", "솔직히 무한도전 멤버들 웃을 때 나도 웃었다", "꾸미니 예쁘네", "오늘도 레전드 경신"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