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서 '군대 공연' 질문 받은 걸그룹, 채팅창 순식간에 싸늘하게 변했다 (영상)
2021-05-2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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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배성재의 텐' 출연한 걸그룹 에스파
에스파 '군대 공연' 질문받자 화난 팬들

그룹 에스파가 '군대 공연' 질문을 받자 팬들 반응이 싸늘하게 변했다.

지난 28일 SBS 파워 FM '배성제의 텐'에는 걸그룹 에스파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배성재는 멤버들의 연관검색어로 인터뷰를 진행하던 중 멤버 윈터의 꿈이 '군인'이었다는 게 진짜냐고 질문했다.
윈터가 "어렸을 때 군인을 되게 하고 싶었다. 영화 '연평해전'을 봤었는데 너무 멋있고 감명 깊었다"고 하자 배성재는 "그럼 윈터 솔저(영화 이름)다!"라고 해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당시 채팅창도 윈터를 향한 칭찬이 이어졌다. 하지만 '군대 공연' 이야기가 나오자 채팅창 분위기가 순식간에 달라졌다.
"요즘 군대 공연 많이 가시는데 혹시 가보셨냐"는 배성재의 질문에 에스파는 "아직 한 번도 안 가봤다"고 답했다.
이어 배성재가 군대에서 떼창을 하시는 분을 위해 어떤 파트가 떼창이 가능한지 물었고, 에스파는 '넥스트 레벨'(Next Level) 코러스와 고음 파트를 추천했다.

이에 팬들은 "군대 가지 마", "군대 얘기 그만", "에스파가 뭐 하러 군대를 가", "군대 가주지 마 안 가도 돼", "아 진짜 여기 왜 내보냈어"등 군대 공연을 반대하는 채팅과 군대 질문을 하는 DJ 배성재에게 불만을 표시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후 윈터가 "오빠가 내년에 장교로 임관한다"는 이야기와 함께 군대 질문은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