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침묵 그만해라” 찬열 탈퇴 요구하는 팬들이 추진한 '라디오 광고'

2021-05-30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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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논란 있던 엑소 멤버 찬열
찬열 탈퇴 요구하는 라디오 광고 추진한 팬들

그룹 엑소(EXO)의 팬들이 멤버 찬열의 탈퇴를 요구하는 라디오 광고를 추진했다.

30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는 "오늘 자 찬열 분량 삭제 라디오 광고한 엑소 팬들"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EXO 페이스북
EXO 페이스북

해당 글에 따르면 일부 엑소 팬들이 지난해 논란이 됐던 찬열의 사생활을 언급하면서 그의 탈퇴를 요구하는 라디오 광고를 했다.

라디오 광고에는 "엑소 자체 콘텐츠 '보여줄게 엑소' 내 박찬열 분량 삭제를 요구합니다. SM 침묵 그만. 이제는 팬들의 목소리를 들을 때. 엑소 팬클럽 엑소엘은 5월 31일부터 시작하는 엑소 자체 콘텐츠 '보여줄게 엑소'에서 찬열을 제외한 5인의 멤버만 보고 싶습니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광고는 30일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라디오'에서 공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10월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찬열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네티즌의 폭로 글이 올라왔다. 네티즌은 찬열과 3년간 교제했다고 밝히면서 교제 동안 찬열이 걸그룹, 유튜버, 승무원 등 다수의 여성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했다. 네티즌의 폭로 글과 관련해 찬열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입장이 없다"라고 밝혔다.

이후 침묵하던 찬열은 논란 발생 이후 4개월만인 지난 2월 24일 팬 커뮤니티에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글로 표현이 안 될 정도로 정말 너무나 미안하고 엑소엘 생각을 많이 했던 시간이었다"라며 "여러분의 믿음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드리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찬열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일부 팬들은 실망감을 드러내며 그의 탈퇴를 요구하고 있다.

엑소 공식 팬커뮤니티 '리슨'
엑소 공식 팬커뮤니티 '리슨'

찬열은 지난달 29일 현역으로 입대해 군 복무 중이다.

home 방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