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운데 손가락으로 가리면... 한소희 블로그에 올라운 '이상한 사진'의 정체

2021-06-0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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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시현상 불러일으키는 신기한 사진
가리기만 했을 뿐인데… 정말로 된다

배우 한소희가 블로그에 올린 사진 중 ‘착시 현상’을 일으키는 신기한 사진이 있어 화제다.

이하 한소희 인스타그램
이하 한소희 인스타그램

한소희는 지난 4월 자신의 블로그에 ‘안녕하세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렸다. 해당 게시물에는 한소희의 글과 사진 여러 장이 첨부돼 있었다.

이 게시물은 한소희 팬의 요청에 의해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한소희가 가장 처음 올린 사진에서 팬으로 추정되는 인물은 “당신의 아무말 대잔치 블로그가 그리워요”라고 썼다. 한소희가 평소 블로그에 종종 올리던 ‘아무말 대잔치’ 콘텐츠를 다시 해달라는 말이었다.

이에 한소희는 “그래서 왔습니다!”라며 ‘아무말 대잔치’를 위한 사진을 많이 올렸다.

이하 한소희 네이버 블로그
이하 한소희 네이버 블로그

게시물에는 한소희가 할머니와 찍은 사진, 할머니의 반찬, 촬영 중 받은 선물, 산책할 때 찍은 사진, 20대 초반 시절 사진, 20대 후반 시절 사진, 직접 그린 그림, 헬스장에서 운동할 때 찍은 사진, 그리고 자신의 MBTI 성격 유형 테스트 결과가 첨부돼 있었다.

그는 글을 마무리하며 “늘 하는 말이라 지겨우실 테지만 식사는 꼭 거르지 말고 잘 챙겨 드시고 저도 보다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늘 보잘 것 없는 저를 기대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저는 오늘도 삽니다!”라며 “안녕히 계세요. 또 올게요. 우리 모두 희망 가득한 삶을 살길 저도 응원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밝고 희망찬 그의 게시물이었지만, 누리꾼들이 집중한 부분은 따로 있었다.

바로 한소희가 올린 첫 번째 사진이었다. 해당 사진에 대해 한소희는 “언젠가 보고 신기하고 내가 이상한가 싶어 저장한 사진”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에는 “가운데 손가락으로 가리면 같은 색”이라는 글자가 쓰여있었다.

이건 무슨 말일까? 손가락 대신 노란색 네모로 가운데를 가려봤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 각각 회색과 흰색으로 위 아래가 다르던 사진이 갑자기 둘 다 똑같은 색깔이 되고 말았다. 눈의 혼란을 이용한 ‘착시 현상’이다.

혹시 '필자가 사진을 올리면서 색을 바꾼 것은 아닐까?'라고 생각하는 독자들은 위로 올라가서 다시 사진 가운데를 손가락으로 가려보자. 똑같은 현상이 일어난다.

웹툰, '알고있지만,'
웹툰, '알고있지만,'
유튜브, 'JTBC Drama'

한편 한소희는 곧 JTBC 토요드라마 '알고있지만,'으로 팬들에게 얼굴을 비출 예정이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해당 작품은 배우 한소희, 송강 주연의 로맨스 드라마다. '알고있지만,'은 다음달 19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home 황찬익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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