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액 검사받을 건데 도와주나?”…비뇨기과 간호조무사의 충격적인 고민 (영상)

2021-06-0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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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이수근 폭발하게 만든 '무엇이든 물어 보살' 사연
비뇨기과 근무하는 간호조무사의 고충

비뇨기과에서 근무 중인 여성이 털어놓은 고충이 누리꾼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하 KBS Joy '무엇이든 물어 보살'
이하 KBS Joy '무엇이든 물어 보살'

지난달 31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 보살'에는 비뇨기과에서 근무하는 간호조무사 안해미 씨가 출연했다.

이날 안해미 씨는 "병원에서 일하는 것 때문에 남자들이 성적으로만 다가온다. 안 좋은 일을 너무 당했다"며 "가벼운 것만 말씀드리면 '그거 맨날 보겠네요?', '다른 남자들 건 안 궁금하겠네요?' 등이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마케팅 일도 하고 있어서 병원 SNS에 글을 올리기도 하는데 메시지로 (환자들이) 이런 말을 한다"며 "'저 정액 검사받으러 갈 건데 해미 선생님이 도와주시나요?'라는 메시지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가장 심했던 사건은 저한테 동영상을 보낸 거다. 비뇨기과 다니시면 제 것 좀 봐달라고 하더라. 그래서 바로 경찰에 신고해서 결국에는 잡았는데 학생이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특히 안해미 씨는 소개팅으로 만난 남자에게도 "맨날 보면 제 건 안 궁금하시겠네요"라는 말을 들었다고. 그는 이러한 사건들로 인해 다른 남자들을 만나기가 무섭다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SNS를 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성격이 엄청 친화적인 것 같은데 그럴 필요가 없다. 스쳐 지나갈 사람한테 굳이 개인 정보를 이것저것 알릴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세상에 이상한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며 "정상적인 사람이 많기 때문에 직장 생활은 지금처럼 즐겁게 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이하 네이버TV,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home 김하연 기자 iamh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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