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학교 신입생들은 입학식 대신 '이것'을 받습니다
2021-06-02 08:22
add remove print link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못하는 입학식 대신 '입학 기념 키트' 선물
대학마다 특색 살려 다양한 기념품 담아 신입생 환영
최근 코로나 19로 인해 전국 대학교들이 입학식을 열지 못하고 있다. 입학식 대신 대학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신입생을 환영해주고 있다. 그중 하나가 '입학 기념 키트'다.
학교에 방문하지 못하는 신입생들을 위해 대학교마다 특색을 담아 다양한 선물을 보내주고 있다. 공통적으로는 학교 안내 게시물과 학내 잡지 등이 들어 있지만 의외의 물건이 담겨 있는 경우도 있다.
1. 이화여대


이화여대 합격 키트 안에는 귀여운 인형이 들어 있어 눈길을 끌었다. 2021년 소의 해를 맞아 귀여운 소가 학교 셔츠를 입고 등장했다. 안에는 대학교에 대한 정보를 가득 담은 스케줄러도 들어 있다. 학교 사진이 담긴 달력도 들어가 있어 편의성을 더한 알찬 키트다.
2. 서울대 의대


서울대는 단과대별로 각기 다른 입학 기념 키트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대 의대에 합격한 한 학생이 올린 한 유튜브 영상에는 의대의 특성을 살린 구급상자가 들어 있다. 의대 입학 키트답게 안에는 파스와 여러 상비약이 들어 있다.
3. 중앙대

중앙대학교 입학 키트는 비교적 단순한 구성으로 이뤄져 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한 권의 책이다. 4차 산업 혁명에 맞춰 AI와 친숙해질 수 있도록 관련 책을 넣어놨다.
4. 성균관대



성균관대는 재학생이 직접 나와 언박싱 영상을 공개했다. 안에는 성균관대의 마스코트 인형인 '명륜이', '율전이'와 학교 로고가 그려진 머그컵이 들어 있다. 이어 코로나 19 시대 필수품인 마스크가 들어 있다. 성균관대 안내 책자와 스티커도 담겨 있다. 이어 로고가 그려진 후드 집업까지 나와 부러움을 샀다.
5. 연세대학교

연세대학교 학생이 받은 연세대 입학 기념 키트를 열자 파란색 에코백이 튀어나왔다. 이어 다른 학교와 비슷하게 학교 신문과 이런저런 홍보물들이 들어 있다.
미션 스쿨답게 기독교와 관련된 책도 한 권 들어 있다. 맨 마지막에는 연세대학교의 전신인 연희전문학교를 졸업한 시인 윤동주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가 들어 있어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