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기로 돌아온 포맨 “'포맨'이란 이름, 부담이면서 영광” (일문일답)

2021-06-0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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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 그룹' 포맨, 4기로 컴백
새 앨범 '더 이터널'로 활발히 활동할 계획

이하 메이저나인
이하 메이저나인

포맨이 4기로 돌아왔다. 하은, 한빈, 요셉 등 세 명의 멤버로 구성된 포맨 4기는 출범을 알리는 첫 디지털 미니앨범 '더 이터널'을 4일 발표했다.

윤민수, 신용재, 영재 등 뛰어난 보컬리스트들을 여럿 배출한 그룹의 이름을 잇는 만큼 4기 멤버들의 부담이 적지 않을 터. 이들은 포맨 4기로 데뷔하는 소감과 앞으로의 활동 계획, 각오 등을 일문일답으로 공개했다.

-첫 디지털 미니앨범 '더 이터널'을 발표하게 됐는데.

"포맨의 오랜 팬으로서 '포맨 4기'라는 이름으로 인사를 드릴 수 있음에 정말 감사하고 영광스런 기분이다. 기존의 포맨 선배들이 워낙 훌륭한 행보를 보여주셨기 때문에 부담도 많이 되지만, 그 부담감을 이길 만큼 설레고 기쁜 마음이 크다. '더 이터널'이라는 앨범 이름처럼 영원히 많은 분들에게 기억되고 싶고 음악으로 진심을 전하고 싶다."

-SG워너비, V.O.S, 2AM 등 남성 보컬 그룹들이 다시금 조명을 받고 있다. 포맨 역시 오랜 시간 많은 사랑을 받은 그룹으로서 이번 컴백에 대한 감회가 남다를 것 같다.

"포맨 선배들의 발자취를 이어간다는 것에 설레기도 하고 걱정되는 마음도 크지만, 4기 만의 음악으로 감동을 주는 것을 목표로 열심히 노력하겠다. 또 SG워너비, V.O.S, 2AM 등 많은 선배들과 함께 최고의 남성 보컬 그룹으로 불리는 포맨의 멤버로 활동하게 된 것도 너무 기쁘고, 오랜 시간 많은 사랑을 받는 가수로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싶다."

-이번 앨범을 녹음할 때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세 멤버가 가진 보컬의 매력과 포맨의 장점으로 불리는 화음을 들려드리고 싶었다. 각각의 목소리가 개성이 뚜렷하고 많이 다르다. 합쳐질 때 서로 모양이 달랐던 퍼즐이 하나로 맞춰지는 것처럼 하나가 되는 것에 중점을 뒀다. 또한 포맨의 음악이 가진 가장 큰 힘인 진심을 담으려고 노력했다."

-1번 트랙이자 수록곡 '유&미'의 곡 작업과 피처링에 포맨 1기 윤민수가 참여했다. 호흡은 어땠는지.

"프로듀서로서보다 '포맨 1기 선배'라는 면에서 정말 든든했다. 우리가 잘할 수 있는 것과 부족한 부분을 세심하게 잡아주면서 끝까지 이끌어줬다. 영광이다. 특히 노래를 부르는 순간 무척 따뜻한 느낌을 받았다. 내공과 연륜에서 느껴지는 감정과 감동의 차이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음악뿐만 아니라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4년 여 만에 포맨 4기가 출범했다. 포맨 4기 만의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멤버 모두 개성이 뚜렷하지만 셋의 강점을 하나로 모아서 취합해 가는 과정이 재미있다. 너무나도 다른 만큼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고 또 서로를 빛나게 해줄 수 있는 점이 '포맨 4기'만의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포맨 4기로서 앞으로 어떤 활동을 보여줄 계획인가.

"KBS2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 윤민수 프로듀서와 가장 먼저 인사를 드리게 될 것 같다. 이후에도 다양한 매체와 채널에서 노래로 감동을 전해드릴 예정이다.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순간을 노래하는 포맨 4기가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포맨 4기의 첫 앨범 '더 이터널'에는 윤민수가 피처링한 '유&미' 외에도 '영영', '참', '우린 아직 헤어지기 전', '영영(Inst.)' 등 모두 5개의 트랙이 수록돼 있다.

타이틀 곡 '영영'은 '다시'라는 기약이 없는 이별을 그린 노래다. 잡고 싶어도 잡히지 않는 마지막에 대한 아픈 감정을 포맨 4기 멤버들의 화음으로 전달한다. 바이브의 류재현을 주축으로 한 프로듀싱팀 VIP가 총괄 프로듀싱을 맡았다.

home 정진영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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