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이 극찬한 샌드위치, 하지만 반응은 완전히 갈렸다 (+사진)
2021-06-03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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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만 넣은 샌드위치를 신메뉴로 추천한 백종원
지켜보던 사람들 모두 경악
샌드위치 가게에 방문한 백종원은 "다른 집에는 없는 새로운 메뉴를 만들어야 한다"라며 고기만 들어간 샌드위치를 만들어 보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이를 본 사람들의 평가는 극명하게 갈렸다.

2일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는 조언을 받아 신메뉴를 개발 중인 샌드위치 가게의 모습이 담겼다. 신메뉴를 시식해 보던 백종원은 메뉴가 성에 차지 않는지 다른 메뉴를 만들어 보라고 조언했다. 그는 "아예 고기만 들어간 샌드위치를 만들어 보는 것이 어떠냐"라는 의견을 냈다.


그 말을 들은 두 사장은 빠르게 고기 샌드위치를 만들기 시작했다. 빵 위에 치즈와 소스를 바른 후에는 오로지 위에 햄만 올리기 시작했다. 이를 보던 김성주와 금새록은 "지나치게 많이 쌓는 것 같다", "짤 것 같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백종원은 꿋꿋히 샌드위치 제조에 집중했다. 백종원은 "미쳤다 소리가 나올 정도로 고기를 많이 쌓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윽고 완성된 샌드위치를 반으로 갈랐다. 그러자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충격적인 비주얼의 샌드위치가 등장했다. 김성주와 금새록은 "우리는 노땡큐다. 별로 먹고 싶지 않다"라는 의견을 냈다. 하지만 백종원은 여기서 한 술 더 뜬 메뉴를 준비했다. 그는 "이것 말고 야채만 넣은 샌드위치를 만들어봐도 괜찮을 것 같다. 이게 마케팅이다"라며 야채 샌드위치도 만들어 보라고 권유했다.


두 사장은 빠르게 채소 샌드위치를 만들었다. 단면을 본 백종원은 크게 웃으며 만족해했다. 하지만 김성주는 고개를 저으며 질색했다. 하지만 백종원은 "요즘은 SNS 감성에 맞춰야 한다. 그래서 이런 시그니쳐 메뉴가 필요하다"라며 조금 더 업그레이드할 방법을 생각해보라고 충고했다.


백종원은 두 MC에게 샌드위치를 건네줬다. 금새록은 "색깔은 진짜 이뻐요"라고 말했다. 옆에 있던 김성주도 "사진 찍기엔 참 좋아 보인다"라며 의심을 거두지 않았다. 하지만 백종원은 "이런 샌드위치는 아무도 안 판다. 이런 걸 누가 만들어 파냐"라며 "이건 햄이 많이 들어가서 무조건 맛있다"라고 강조했다.



두 MC는 세상에 없던 샌드위치를 먹기 시작했다. 직접 고기만 든 샌드위치를 먹어본 김성주는 "생각보다 맛있다"라며 칭찬했다. 금새록도 고기 샌드위치를 맛보더니 "하나도 안 짜고 맛있다"라는 후한 평가를 남겼다. 김성주는 채소 샌드위치도 괜찮다는 평을 남겼다.



네티즌들도 이러한 비주얼에 깜짝 놀랐다. 네티즌들은 댓글로 "나는 같이 먹는 게 좋다", "마케팅용 메뉴인 것 같다", "저런 샌드위치 잘하면 진짜 맛있다", "짤 것 같다"라는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