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맥너겟 먹다가 경매에 올린 '이 한 조각', 무려 1억 원에 낙찰됐다

2021-06-0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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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 시작가보다 10만 배 비싸게 낙찰된 맥너겟
'어몽 어스' 맥너겟, 인터넷 급속히 확산되며 경매가 경신... 실제 팔릴지는 미지수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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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네티즌이 올린 독특한 모양의 맥너겟이 한화 1억 원에 경매 낙찰됐다.

지난 4일(현지시각) 미국 경매 사이트 '이베이'에서는 맥도날드 치킨 메뉴인 '맥너겟' 한 조각이 9만 9997달러(한화 약 1억 1000만 원)에 낙찰됐다. 이 맥너겟은 독특한 모양으로 인기를 끌며 빠르게 낙찰가를 경신했다.

한 네티즌이, BTS와 맥도날드가 손잡고 만든 세트 메뉴에서 발견한 맥너겟은 게임 '어몽 어스' 캐릭터와 닮아 있다. 맥너겟은 저마다 크기와 모양이 다 다르지만, 네티즌이 올린 제품에는 '어몽 어스' 캐릭터처럼 두 다리 모양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이하 경매 사이트 '이베이'
이하 경매 사이트 '이베이'

지난달 28일 99센트로 시작한 이 맥너겟은 온라인에서 유명세를 타며 점점 가격이 올라갔다. '어몽 어스' 측도 트위터에 이를 홍보하며 지난 2일 5만 달러를 넘었다. 최종 가격은 시초가의 10만 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그러나 실제로 맥너겟이 거래될지는 미지수다. 판매자 역시 "50달러를 예상했는데 낙찰자가 실제로 구매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경매의 일원이 됐다는 사실만으로도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어몽 어스' 공식 트위터
'어몽 어스' 공식 트위터
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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