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잡스로부터 배운 12가지

2012-04-1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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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계 미국인 가이 가와사키는 애플에서 일하면서 스티브 잡스를 옆에서 지켜봤던

일본계 미국인 가이 가와사키는 애플에서 일하면서 스티브 잡스를 옆에서 지켜봤던 사람입니다. 매킨토시의 마케팅을 담당하기도 했었죠. 가와사키는 "잡스는 내 인생에 큰 영향을 끼쳤다"면서 "그는 디즈니, 에디슨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진정한 비저너리"라고 말했습니다. 

가와사키는 창업에 관심있는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한 TED 강연에서 스티브 잡스로부터 배운 것을 12가지로 정리합니다. 20분 분량의 영상이니 꼭 한 번 보실 것을 추천합니다. 

12가지 포인트를 간단히 정리하면, 

1. 전문가들은 뭘 모른다. 전문가를 무시해라. 

2. 소비자들은 자신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모른다. 소비자 조사를 무시해라. 

3. 다음 커브로 점핑해라.

- 이 말은 한 제품을 계속 업데이트하는 식으로 하지 말고(즉 한 커브 안에 머물지 말고), 전혀 다른 컨셉을 가진 것으로 점핑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얼음 창고가 있으면 더 좋은 창고, 더 편리한 창고, 더 큰 창고... 이런 것들을 만들지 말고, 개인용 얼음창고 즉 '냉장고'를 만들라는 의미입니다. 다음 단계는 여기서 더 성능 좋은 냉장고, 절전 냉장고 등등을 만드는 게 아니라, 또 완전히 개념을 바꾸는 무언가를 만들라는 것이지요. 

4. 가장 커다란 위기가 가장 훌륭한 작품을 탄생시킨다

5. 그래픽과 폰트를 크게크게 만들어라. 

6. 마음을 바꾼다는 건 당신이 지성적이라는 뜻이다.

-  어떤 본래의 사업적 아이디어나 생각에 집착하기 쉬운데, 외부 환경 변화에 맞춰 유동적으로 생각이나 방식을 바꿀 줄 알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가와사키는 애플이 어떻게 매해 말을 바꾸어 왔는지 보여 줍니다. 그러면서 "누구도 그걸 지적하는 사람은 없었다. 중요한 건 결과물이었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7. 가치는 가격과 동일하지 않다. 

- 가격경쟁력이 가장 좋을 필요는 없지만, '가치'는 가장 뛰어나야 한다고 합니다. 가치는 '얼마나 쿨한가', '얼마나 사용하기 편리한가' 등등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8. A급 경영자는 A+ 급 직원을 고용한다. 

- 훌륭한 경영자는 '자기보다 능력이 뛰어난 사람'를 고용한다고 합니다. B급 경영자는 자기 보다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을 고용한다고 하네요. 

9. 진짜 CEO는 시범을 보일 수 있어야 한다.

 

- 어떤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CEO가 직접 다루면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기술담당이나 마케팅 담당한테 대신 설명케 하는 CEO가 많죠...

10. 진정한 사업가는 아이디어를 상품화한다.  

- 가와사키는 마우스의 예를 들면서, 마우스를 처음 개발한 것은 다른 회사였지만 그걸 활용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스티브 잡스는 마우스를 보고, 바로 이를 컴퓨터에 상용화할 생각을 했다는 것이죠. 

11. 마케팅이란 '독특한 가치'를 창출하는 걸 말한다

-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는 1. 유일무이해야 하고(unique) 2. 시장에서 가치가 있어야(valuable) 한다고 합니다. 

12.  보기 위해서는 믿어야 한다. 

-  '아이팟'을 만든다고 치면, 아이팟 시제품이 나와야 "아 이건 잘되겠다"고 판단하는 게 아니라 먼저 '아이팟'이란 아이디어를 믿고 결과물을 만들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보통은 "믿기 위해서는 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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